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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5월 28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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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돼갑니까]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내달 최종 후보 선정, 내년 2월 등재 신청
함안 말이산·김해 대성동 고분군 등
경남·경북·전북 7개 고분군 대상

  • 기사입력 : 2020-06-08 21: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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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안군 가야읍 말이산 고분군은 가야고분들 중에서 가야고분의 모든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해발 40~70m의 낮은 구릉위에 열을 지어 늘어서 탁월한 경관을 보여준다. 이 고분군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경우 아라가야의 존재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세계의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오는 2022년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등재신청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함안 말이산 고분군./함안군/
    오는 2022년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등재신청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함안 말이산 고분군./함안군/

    말이산 고분군을 비롯 경남과 경북, 전북에 산재한 가야사를 대표하는 가야고분군들의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2022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현 정부의 가야사복원과 함께 관심을 끌고 있는 세계문화유산 등재사업은 처음에는 가장 대표 고분인 함안 말이산 고분과 김해 대성동 고분, 고령 지산동 고분 등 3곳을 중심으로 2020년 목표로 추진되다가 4개 고분군이 추가되면서 일정 변경이 이뤄졌다.

    ◇사업 개요= 가야고분군 세계문화유산 등재사업은 경남과 경북, 전북 일원의 고분군들이 함께 추진되고 있다. 경남에는 김해 대성동, 함안 말이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성 송학동, 합천 옥전 고분군, 경북에는 고령 지산동, 전북은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이 포함돼 있다.

    이들 고분군은 세계문화유산 등재의 여러 기준들 중 사라진 가야문명의 독보적 증거로서 가치를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경북 고령에 있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 추진단이 2022년 등재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추진 경과= 문화재청 주관하에 한국을 대표하는 가야고분군 후보로 함안 말이산, 김해 대성동, 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 지난 2013년 1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됐다. 함안 말이산 고분군은 가야 전 시기를 대표하는 고분과 유물들이 출토됐고, 김해 대성동은 가야 전기, 고령 지산동은 가야 후기를 대표하는 고분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 문화재청은 지난 2015년 3월 이들 3곳을 세계문화유산 우선 등재 추진대상에 선정했지만 2017년 12월에는 등재신청 후보 보류를 결정한다. 가야고분군의 완전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유산의 추가를 요청한 것이다.

    뒤이어 2018년 5월엔 등재추진위원회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확대 추진을 결정한다. 기존 3곳 외에 4개 고분군을 추가하게 된다

    문화재청은 2019년 4월 이들 고분군에 대해 세계유산 등재신청 후보를 조건부로 선정했다. 등재신청 보고서 내용이 미비해서 보완하도록 한 것으로 이를 지난 5월까지 제출토록 했다.

    ◇향후 계획= 문화재청은 내달 세계유산 최종 등재신청 대상을 선정해서 9월엔 등재신청서 영문 초안을, 2021년 2월엔 등재신청서를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하게 된다. 이어 내년 9월께 유네스코 자문기관인 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위원들이 국내 7개 고분군을 방문해 경관, 주변환경, 여건 등을 파악한 후 보고서를 작성해 세계유산위원회에 제출한다. 이를 바탕으로 세계유산위원회는 2022년 7월 세계유산 등재를 결정하게 된다.

    ◇기대 효과= 조신규 함안군 가야사 담당은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 등재가 결정될 경우 체계적이고 철저한 보존기반이 마련되는 것은 물론이고 국가적 위상과 경남의 위상 제고가 기대된다. 또 가야고분군을 경남의 대표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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