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7일 (토)
전체메뉴

금속노조 영남권·조선 노동자 창원서 결의대회

1500여명 참가해 생존권 보장 촉구

  • 기사입력 : 2020-06-25 17:42:38
  •   
  • 영남권 전국금속노동조합과 조선업종노조연대 조합원들이 25일 오후 도청 앞에서 무급휴직 중단과 하도급업체 해고 금지 등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성승건 기자/
    영남권 전국금속노동조합과 조선업종노조연대 조합원들이 25일 오후 도청 앞에서 무급휴직 중단과 하도급업체 해고 금지 등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성승건 기자/

    영남권 금속·조선 노동자들이 창원에 모여 지역 노동자들의 생존권 보장을 촉구했다.

    영남권(경남·부산양산·대구·구미·울산·현대차지부) 전국금속노동조합과 조선업종노조연대(대우조선·삼성중공업·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현대미포조선·성동조선·STX조선해양·한진중공업)는 25일 오후 경남도청 앞에서 노조 추산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열었다. 앞서 STX조선지회와 S&T중공업지회 등은 창원고용노동지청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각자 결의대회를 열고 행진했다.

    영남권 전국금속노동조합과 조선업종노조연대 조합원들이 25일 오후 도청 앞에서 무급휴직 중단과 하도급업체 해고 금지 등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성승건 기자/
    영남권 전국금속노동조합과 조선업종노조연대 조합원들이 25일 오후 도청 앞에서 무급휴직 중단과 하도급업체 해고 금지 등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성승건 기자/

    노동자들은 무급휴직 중단·하도급업체 해고 금지·무능경영 책임전가 중단·조선과 사천항공산단 노동자 생존권 보장을 위해 투쟁을 지속가겠다고 결의했다.

    노동자들은 "STX조선은 경남도의 지원 의지에도 불구하고 산업은행의 부정적인 반응으로 유급휴직 전환이 불투명한 상태이고 대우조선해양은 6월 말 해양플랜트 10개 하도급업체 폐업으로 3000~4000명의 노동자가 일터에서 쫓겨날 위기"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또 "두산중공업은 무능경영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하고 있으며, S&T중공업은 하도급노동자 해고를 추진 중이다. 특별고용지원업종에서 제외돼 사천항공산단 노동자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도영진 기자 dororo@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도영진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