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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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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中企 수출 지원‘온라인 무역사절단’ 가동

8월 17~21일 운영… 참가 기업 모집
몽골· 카자흐스탄 시장 공략
의료기기 업체 선정… 7일까지 신청

  • 기사입력 : 2020-07-03 07: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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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경남도가 ‘온라인 무역사절단’을 운영한다.

    경남도는 오는 8월 17~21일 5일간 몽골과 카자흐스탄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무역사절단을 운영할 계획이며,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무역사절단’은 경남도가 경남KOTRA지원단과 협업해 도내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이 신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수출을 늘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수출 목표시장 바이어와의 대면 상담을 주선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바이어와의 직접 대면이 어려워짐에 따라 도는 기존 무역사절단을 온라인 상담회로 대체하고 화상상담과 기업 제품홍보 영상 등을 활용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도는 제품 홍보영상 제작비(최대 450만원 한도)와 바이어 발굴비·통역비(100%) 등을 지원하고 기업이 화상상담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온라인 무역사절단 참가기업은 몽골 울란바토르, 카자흐스탄 알마티 지역 바이어를 대상으로 의료기기 관련 제품을 홍보할 기회를 갖는다. 이들 지역은 의료기기 해외수입 의존도가 높아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는 수출시장이다.

    도는 제품의 시장성과 국제인증 보유 여부 등을 검토해 의료기기 분야 8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도내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은 신청 가능하다. 7일까지 경남도해외마케팅사업지원시스템(trade.gyeongnam. go.kr)에 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수출 여건이 좋지 않지만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신흥시장 공략을 통해 수출 길을 확대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무역사절단을 잘 활용해 우리지역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수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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