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8월 11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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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대학 혁신 국책사업에 경남 선정

도내 17개 대학·49개 기관 참여
도-대학-기업-연구 공동 플랫폼
‘공유형 대학 모델’로 인재 양성

  • 기사입력 : 2020-07-16 21: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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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가 교육부 공모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 지원 대상지로 선정돼 교육인재특별도로 가는 청신호가 켜졌다.

    교육부는 16일 ‘지자체-대학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심사 결과 경남, 충북, 광주·전남을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지방정부와 지역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 4자가 협력해 지역의 우수 인재를 육성함으로써 지역혁신,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청년인구 유출을 방지하려는 것이다. 교육부가 개별 대학 지원이 아니라 지방정부를 통해 시행하는 최초의 교육사업이다.

    김경수 도지사가 16일 도청에서 ‘지자체-대학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심사 결과 경남이 선정됐다고 발표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김경수 도지사가 16일 도청에서 ‘지자체-대학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심사 결과 경남이 선정됐다고 발표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경남 지역혁신 플랫폼사업은= 총괄대학인 경상대를 비롯한 도내 17개 대학, LG전자와 센트랄, LH한국토지주택공사, 도교육청과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전기연구원, 재료연구소 등 49개 지역혁신기관이 참여한다.

    이 사업에는 2021년 5월까지 국비 300억원, 도비 128억원 등 총 448억원이 투입돼 조직 운영, 공유형 대학 모델 구축, 핵심분야 연구과제, 기업 현장교육 등에 투자된다.

    경남 지역혁신 플랫폼사업은 심의·의결기구인 지역협업위원회와 총괄·관리기구인 총괄운영센터로 이뤄진다. 센터 산하에는 대학별 교육혁신방향을 설정, 관리하는 대학교육혁신본부, 협업 네트워크 구축과 지역 수요기반 사업기획기구인 지역상생본부, 성과관리, 혁신목표 수립기구인 혁신성과관리본부, 3개 핵심분야별 팀으로 구성된다.

    ◇공유형 대학모델= 경남 지역혁신 플랫폼사업 핵심은 지역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산·학·연이 공동으로 키워내는 공유형 대학 모델 USG(University System of Gyeongnam) 구축이다.

    공유형 대학은 스마트 제조 엔지니어링, 스마트 제조 ICT, 스마트공동체 등 3개 핵심분야에 연합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공동 학사조직 구성, 학점 교류, 졸업 인증 등 인재 공동육성을 위한 교육체계를 구성한다.

    각 대학은 1~2학년 학생에게 공통교양 플랫폼에서 USG교양을 이수하게 하고 2학년 말 USG과정 학생을 선발해 3~4학년, 석사과정까지 3개 핵심분야 교육을 실시, 전문인력으로 육성하고 지역기업에 채용까지 연계하는 구조다.

    향후 대학교육혁신본부가 공유형 대학의 교육체계, 공통교양플랫폼 구체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학생들의 현장 기반 교육훈련을 위해 LG전자와 센트랄, KAI한국항공우주산업,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은 연구과제 부여와 기술개발 기반 구축, 인재양성 프로그램 개발과 참여, 채용 연계 등에 적극 참여키로 협약했다. 도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고교학점제, 산학 일체형 도제학교 연계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김경수 지사는 “지역 실정에 따른 교육체계 개편과 인재 육성, 기술 개발을 통해 권역별 경쟁력을 키울 수 있고 지역이 수도권과 맞설 수 있을 때 기업,청년에게도 ‘기회의 땅’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이번 사업 선정은 교육인재특별도 경남을 향한 첫걸음이다”며 “지역 인재를 길러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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