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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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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등록금 10% 돌려준다

고통 분담 위해 학생들 의견 수렴
1학기 수료 학생 장학금 방식 지급

  • 기사입력 : 2020-07-28 21: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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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대학교가 경남지역 대학 중 경상대학교에 이어 두 번째로 학비 일부를 학생들에게 돌려주기로 결정했다.

    창원대는 28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총학생회 간담회를 비롯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급기준을 마련, 대학생들에게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창원대 전경./경남신문DB/

    대학에 따르면 특별장학금은 올해 1학기에 등록금을 납입하고 수료학점이 있는 학생 4600명을 대상으로 1학기 등록금 실납부액의 10%를 학생에게 직접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결정으로 재학생들은 계열에 따라 최대 21만9000원선의 장학금을 지급 받을 수 있다고 창원대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호영 창원대 총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에서 대학 구성원 모두가 합심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이번 특별장학금 지급으로 학생들의 어려움이 조금이라도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경상대도 지난 13일 등록금 감면 대신 전교생에게 재학생 1인당 평균 납부금의 10%를 상한액으로 특별장학금 형태로 돌려준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도영진 기자 doror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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