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7일 (토)
전체메뉴

황갑선 하동향우회장의 못말리는 고향후학사랑

군장학재단에 장학기금 2000만원
2004년부터 16년간 8430만원 기부

  • 기사입력 : 2020-08-04 07:58:06
  •   

  •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고향인 하동 발전을 위해 거액의 성금을 기부해온 황갑선 전국하동향우연합회장이 미래 인재양성을 위해 장학기금도 출연해 신선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황갑선 전국하동향우연합회장은 최근 윤상기 하동군수를 방문, 고향 후학 양성에 써달라며 20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고 (재)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이 3일 밝혔다.

    이 자리서 황 회장은 “교육은 미래하동 발전의 초석”이라며 “고향 후배들이 하동을 빛낼 인재로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하동군장학재단에 장학금을 출연한 황 회장 부부의 고향 후배사랑은 특별하다. 협성기업(대표 차현숙)과 협성자원(대표 황갑선)을 운영하는 부부는 지난 2004년 30만원을 시작으로 2013년·2015년 각 300만원, 2017년 1800만원, 2018년 1000만원, 2019년 2000만원, 올해 3000만원 등 부부 이름으로 기부한 금액이 모두 8430만원에 이른다.

    여기다 지난 2004년 어려운 소외계층에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고 2014년 화개장터 화재 때 는 1000만원, 2018년에는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보내오는 등 지금까지 하동군에 4200만원의 성금을 맡겨왔다. 지난해에는 선진납세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로 국세청장 표창장을 수상한 가운데 그간의 봉사와 나눔 실천의 공적으로 다수의 수상을 한 경력도 있다. 허충호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허충호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