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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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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중소기업 R&D사업화지원센터’ 효과 톡톡

지난해 48개사 3억4900만원 지원
16개 중소기업 정부공모사업 선정
국비 18억6000만원 확보 성과

  • 기사입력 : 2020-08-05 08: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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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중소기업 R&D사업화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기술사업화에 성공하고 정부 공모에 선정되는 중소기업이 점차 늘어나는 등 센터 운영의 효과가 톡톡히 나타나고 있다.

    경남 중소기업 R&D사업화지원센터는 경남도가 도내 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8년 10월 경남테크노파크 내 설립했다. 센터는 기업 중심의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해 2019년부터 연간 10억원씩 3년간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내 중소기업의 R&D 기획, 기술사업화, 정부 공모사업 준비, 인력양성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4일 경남도에 따르면 R&D 기획지원 사업으로 2019년 48개사에 3억4900만원을 지원해 16개 중소기업이 정부 공모에 선정, 18억6000만원의 국비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 들어 7월까지 85개사를 선정해 과제당 500~100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20개 중소기업이 정부공모에 신청했다. 이 중 1개 기업은 로봇활용 지역특화 제조업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R&D기획지원사업은 기술사업 기획을 지원해 공모사업에 선정되도록 해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도내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경남테크노파크 공모일정에 맞춰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맞춤형 기획 기술 교육과 예산을 지원받는다.

    또한 ‘수요중심형 기술사업지원 사업’을 펼쳐 2019년 24개 중소기업을, 올해 7월까지 15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2000만원을 지원했다. 기술사업지원 사업 혜택을 입은 기업 중 1개 업체는 미국 업체와 6년간 60억원 규모의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양산 승인을 받았다.

    수요중심형 기술사업지원사업 공공연구기관으로부터 이전 받은 기술의 검증, 시제품 제작을 지원해 사업화를 돕는다.

    뿐만 아니라 R&D사업화지원센터는 R&D 핵심인력 양성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정부 공모사업을 전담하는 전문인력이 없는 도내 업체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지원사업으로 지난해 40명이 교육을 수료했고, 올해도 연말까지 40명의 교육생을 배출할 계획이다.

    김영삼 도 산업혁신국장은 “자체 기술개발을 통한 성장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센터가 종합적이고 체계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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