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마산본점./경남은행/

BNK경남은행이 지역 재투자에 충실한 은행으로 평가 받았다.

경남은행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2020년 지역 재투자 평가 결과’에서 경남·울산지역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시중은행을 포함한 15개 금융기관 중 울산지역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금융기관은 경남은행이 유일하다.

경남은행은 지역 내 자금 공급·중기(中企)·서민 대출과 인프라 투자 실적 등 정량지표와 지역금융 지원 전략에 대한 정성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황윤철 은행장은 “경남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은 지난 50년 동안 경남·울산지역에서 조성된 자금을 역외로 유출시키지 않고 우리 지역에 재투자해 지역경제의 선순환에 앞장서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재투자를 더욱 확대해 지역경제 성장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재투자 평가 제도’는 은행이 지역에서 받은 예금을 해당 지역에 대출로 지원하는 등 지역경제의 성장을 지원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위가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지역 내 대출과 인프라 현황을 매년 평가해 공개한다.

주재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