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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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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마스크 물량’ 풀었다

롯데마트 150만장·홈플러스 87만장
손소독제 등 개인 위생용품 할인도
코로나 재확산에 대형마트 ‘마스크 물량’ 풀었다

  • 기사입력 : 2020-08-24 21: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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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재확산이 본격화되자 대형마트가 일제히 마스크 물량을 풀었다. 덩달아 마스크 판매량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보건용(KF) 마스크 30만장, 비말차단용 마스크 120만장을 준비했다. 마스크 9종을 엘포인트 회원이 결제하면, 장당 358원으로 구입할 수 있다. 대표 상품은 △미넴 일회용 마스크 △숨 3중 구조 일회용 마스크 △헤라 3중 구조 일회용 마스크(50매입)로, 1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경남지역 롯데마트의 마스크 판매량(지난 15~18일 기준)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8%가량 신장했다.

    코로나19가 재확산될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지난 주말 도내 한 대형마트에서 어린이용 마스크를 할인 판매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재확산될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지난 주말 도내 한 대형마트에서 어린이용 마스크를 할인 판매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방역 마스크(KF94) 35만장을 확보,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장당 1290원에서 990원으로 인하해 판매한다. 1인당 마스크 구매 수량도 기존 10장에서 20장으로 상향 조정했다. 홈플러스는 비말차단용 마스크도 52만장을 추가로 확보했다. 온라인몰은 평판형(사각) 마스크를 5장에 2500원, 오프라인 매장은 입체형 마스크를 장당 600원에 판매한다. 1인당 구매 수량은 방역 마스크와 같다.

    이와 함께 손소독제, 핸드워시 등 개인 위생용품도 공급한다. 오는 26일까지 3M 새니타이저 손소독제(8990원), 애경 랩신V3 새니타이저겔(7900원), 포멀비 데일리 손 소독 스프레이(5900원)를 판매한다.

    업계는 코로나로 위생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개인 위생용품 수요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코로나 재확산이 시작된 지난 17∼18일 마스크와 손 소독제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42%, 152% 늘었다”고 설명했다.

    추석 사전 예약 기간에는 ‘마스크 선물세트’도 판매한다. 국내 우수 중소기업과 협력해 100만장을 확보, 아에르 황사마스크(KF80) 선물세트를 1만6730원(20매)에 선보인다.

    한편 이마트는 마스크 수급이 어려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 일회용 마스크를 지원한다. 보건복지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지난해 4월 맺은 협약에 따라 오는 28일까지 총 50만장을 취약계층 1만명에 전달할 예정이다.

    글·사진= 주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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