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26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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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효과? NC 불펜이 달라졌다

최근 선발 부진 간극 메우며 활약
문경찬 6경기·박정수 4경기 무실점
임창민·홍성민 복귀 시너지 효과

  • 기사입력 : 2020-09-01 21: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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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의 아킬레스건이었던 불펜진이 달라지고 있다.

    NC가 최근 8월의 부진을 점차 벗어나는데는 부상선수들이 속속 복귀하면서 전열을 다시 갖추면서다. 여기에다 불펜진이 최근 들어 선방하면서 선발의 간극마저 메워주고 있다.

    사실 올시즌 NC의 가장 고질적인 문제는 불펜 불안이었다. 개막초기부터 선발진과 불펜진의 양극화가 심했다. NC 선발진은 평균자책점 등 리그 1위를 달렸지만 불펜진은 리그 최하위였다. 팀 전체 전력에서 본다면 선발의 막강함이 불펜의 약점을 상쇄시켰다.

    하지만 최근 NC의 불펜이 달라졌다. 오히려 선발진의 난조를 메우고 있다. 구창모의 빈자리가 컸다. 선발에 균열이 생기면서 구창모와 이재학의 빈자리는 신민혁과 송명기가 버텨내고 있고 5선발 최성영의 자리는 김진호가 채웠다.

    7월까지 NC의 선발 평균자책점은 3.64로 막강함을 자랑했지만 8월 들어 4점대를 넘어서며 성적은 하향했다. 반면 NC의 8월 불펜 평균자책점은 4.71, 리그 6위로 도약했다. 시즌 내내 최하위에 머물렀던 것을 감안하면 큰 발전이다.


    최근 경기를 보더라도 지난 30일 SK전에서 선발 신민혁이 초반에는 호투를 펼쳤지만 중반에 잇따라 홈런을 맞으며 흔들렸다. 하지만 임창민, 임정호, 홍성민, 문경찬, 원종현이 이후 무실점으로 SK의 타선을 막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NC의 불펜진은 일단 투수층이 두터워졌다. KIA에서 데려온 문경찬·박정수에 임창민·홍성민의 복귀 효과가 크다. 문경찬은 트레이드 이후 첫 등판인 지난달 14일 LG전에서 흔들렸지만 이후 6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박정수는 NC로 이적 후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중이다.

    NC의 옛 마무리 투수 임창민은 지난달 16일 복귀해 5경기 7이닝 동안 무실점, 2승 1홀드를 기록 중이다. 홍성민 또한 지난달 6일 1군에 복귀해 필승조로 활약 중이다. 올 시즌 12경기에서 2홀드, 평균자책점 0.90을 기록했다.

    KBO 리그는 어느새 중반을 훌쩍 넘겼지만 아직 40여 경기나 남아 있다. 대권을 잡기 위한 NC에게 달라진 불펜진은 남은 경기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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