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31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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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경남과기대 통합 급물살 탔다

세부협약서 및 부속합의서 체결
교명 ‘경상국립대학교’로 합의
통합본부는 칠암캠퍼스에 배치

  • 기사입력 : 2020-09-22 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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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대학교(총장 권순기)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남경)가 내년 3월 통합대학 출범을 위한 전담위원회를 구성·운영하는 등 양 대학 간 통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22일 오후 경상대 GNU컨벤션센터에서 대학간 통합에 관한 세부협약서 및 부속합의서를 체결했다.(사진)


    이번 ‘세부협약서’와 ‘부속합의서’ 체결은 지난 7월 14일에 체결, 교육부에 제출한 1차 세부협약의 후속조치로, 통합대학 교명과 국립대학 통폐합 교육부 고시에 따른 통합 형태를 명확히 해 향후 교육부 통합 승인 결정과 2021년 3월 통합대학 출범·운영을 위한 사항을 명문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협약체결이 이뤄지기 전까지 양 대학은 본부 간 지속적 통합 관련 협의 진행과 구성원의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다.

    경남과기대는 지난 15일 경상대 총장을 초청해 ‘대학통합 관련 총장 상호교류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16~17일 양일간 교직원, 학생, 동창회 등을 대상으로 대학 통합 합의를 위한 9가지 사항을 두고 찬반 의견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구성원 59.44%가 대학간 통합에 찬성했다.

    이날 세부협약 중 대학통합 세부협약 주요 내용은 △통합대학의 교명은 경상국립대학교로 한다 △통합대학은 경상대학교, 통합되는 대학은 경남과학기술대학교로 한다이며, 부속합의서에는 △통합대학의 역사는 경남과기대의 역사를 따른다 △통합대학의 본부는 대학통합 세부 실행계획서에 따라 칠암캠퍼스(현 경남과기술대)에 배치한다 △통합대학의 칠암캠퍼스에 부총장을 두고, 칠암캠퍼스 부총장은 경남과기대 구성원의 추천인을 임명한다 등이다. 또 유사·중복학과는 통합을 원칙으로 하며, 통합 후 상호 협의 하에 해당 학과 인프라를 구축해 2024년 2월까지 개편하고, 직원은 본인의 희망에 따른 배치를 우선하며, 현재 위치에서 근무함을 원칙으로 한다 등을 명시하고 있다.

    학생은 2021년 3월 입학생까지는 학제 존속기간 동안 입학 학과 유지를 원칙으로 하고, 학적 변동 없이 졸업 연도까지 보호한다. 또 재학생은 학제 존속 기간까지 졸업 시 소속 대학 또는 통합 대학의 학위증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양 대학은 통합대학 출범에 맞춰 비전·특성화, 교육·연구, 행정·인프라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행정·재정적 제도 정비를 위한 이행과제 도출 및 세부과제별 추진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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