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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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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사, 댐조사위 공정·객관성 담보 건의

합천 수해지역 방문서 정부에 요구

  • 기사입력 : 2020-10-04 21: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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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가 지난 8월 초 집중호우 당시 댐 운영 적정성 등을 조사하기 위해 ‘댐관리조사위원회’를 구성한 가운데 김경수 경남지사는 조사위원회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보장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김경수 지사는 지난 9월 30일 정세균 국무총리, 환경부·행안부 관계자, 김태호 국회의원, 문준희 합천군수 등과 함께 합천군 쌍책면과 율곡면 등 수해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피해 원인을 잘 조사해 책임 있는 곳에서 지원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조사 과정이 공정하지 않거나 객관적이지 않다는 주민들의 불만이 생기지 않도록 경남도와 합천군도 함께 관리하고 정부와 철저히 협의해 가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지난 9월 30일 합천군 수해지역을 찾은 김경수 경남지사와 정세균 국무총리./경남도/
    지난 9월 30일 합천군 수해지역을 찾은 김경수 경남지사와 정세균 국무총리./경남도/

    이에 대해 정세균 총리는 “정부는 국민에게 힘이 되는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경우에 따라서 힘이 되지는 못하더라도 억울한 일은 당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또 “갑작스러운 호우로 인한 자연재해인지 아니면 정부기관의 부주의나 부족함이 있었는지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쳐서 잘 파악해 합당한 조치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군민대책위와 문준희 군수, 김태호 의원 등은 ‘댐조사위원회’를 환경부가 아닌 총리실 산하에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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