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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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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상생형 일자리 사업’ 전국 2번째 지역모델 됐다

정부, 경남 밀양형·강원형 사업 선정
5년간 3403억 들여 일자리 505개 창출

  • 기사입력 : 2020-10-21 08: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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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 상생형 지역 일자리 사업이 정부 사업에 선정됐다. ★관련기사 2면

    지난해 6월 광주형 일자리 사업에 이은 전국 두 번째 상생형 지역 일자리 사업이자, 전국에서 처음으로 중소기업이 결성한 협동조합 중심의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이다.

    경남도는 2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상생형 지역 일자리 심의위원회를 열어 ‘경남 밀양형’과 ‘강원형’ 모델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밀양 상생형 지역 일자리 사업은2025년까지 5년간 26개 뿌리기업이 3403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설비를 갖추고 신규 일자리 505개를 창출한다.

    같은 기간 정부와 경남도, 밀양시 등은 하남산단을 친환경 스마트산단으로 조성하고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14개 사업에 132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밀양 상생형 지역 일자리 사업의 의의는 지역 노·사·민·정이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와 환경·인력난 등 뿌리산업 문제 해결에 손을 맞잡았다는데 있다.

    도와 시, 정부 등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경남 경제성장률 향상, 도내 뿌리기업 생산능력 증가, 1055명에 달하는 직·간접적인 고용창출효과, 뿌리산업 이미지 개선과 산업 경쟁력 제고 등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성윤모 장관은 “입지·인력난의 이중고를 겪는 뿌리기업을 친환경·스마트기업으로 변모시켜 산업경쟁력을 제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부도 선정된 지역에 대한 지원과 신규 모델 발굴 등을 통해 상생형 지역일자리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밀양 상생형 지역 일자리 사업은 뿌리산업의 도약을 위한 중요한 기회”라며 ”전국적인 성공모델로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일 경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김경수 지사가 박일호(왼쪽 두번째) 밀양시장, 홍재우 경남연구원장과 함께 밀양 상생형 지역 일자리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경남도/
    20일 경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김경수 지사가 박일호(왼쪽 두번째) 밀양시장, 홍재우 경남연구원장과 함께 밀양 상생형 지역 일자리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경남도/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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