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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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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 준비 ‘잰걸음’

도 행정부지사, 합천서 현장 점검
옥전고분군·성산토성 등 둘러봐
현지 실사 대비해 관리 애로 청취

  • 기사입력 : 2020-10-28 21: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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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병필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와 ‘가야유적 사적 승격 지정 추진’과 관련해 28일 합천 옥전고분군을 비롯한 합천박물관, 성산토성 등을 방문해 직접 현장을 점검했다.

    이는 ‘가야고분군’이 지난 9월 10일 국내 심의 최종단계를 통과해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2021년 유네스코 자문기구의 현지 실사’에 대비해, 유산 보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한 점검이다.

    하 행정부지사는 이날 옥전고분군과 합천박물관을 찾아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2021년 현지실사를 대비해 방재 등 유산 관리에 필수적인 시설을 사전 정비하고, 유산 내부 신규 시설물 설치와 주변 정비가 과도하게 추진되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병필 경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도 관계자들이 28일 합천 옥전고분군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경남도/
    하병필 경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도 관계자들이 28일 합천 옥전고분군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경남도/

    하 부지사는 가야시대 다라국의 왕성이자 옥전고분군을 조성한 최고 지배층의 중심취락 유적인 ‘합천 성산토성’의 사적 승격지정을 위한 추진현황도 점검했다.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은 내년 1월까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최종 등재신청서를 제출하면, 현지실사와 토론(패널)회의를 거쳐 2022년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성산토성’은 2018년 경남도의 ‘가야유적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지원 사업’을 통해 학술발굴조사를 진행했으며 2019년 8월 문화재청으로 사적 승격지정을 신청한 바 있다. 그러나 현지조사 결과 옥전고분군 축조세력과 관련성은 주목되나 ‘토성과 석성구간의 경계부 조사와 다라국 지배층의 핵심공간임을 입증하는데 역사학적 연구자들과의 충분한 논의 과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받았다. 경남도는 이에 따라 추가 발굴조사와 학술대회를 실시해 다음 달에 보완자료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경남도는 영호남 화합과 등재기원 분위기 조성을 위해 경남·경북·전북 및 7개 시군과 함께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 기원 ‘가야로 자전거 투어’를 기획하고 있으며, 가야역사문화를 전국민에게 제대로 알리기 위한 가야아카데미와 가야역사를 주제로 한 각종 공모전도 계획하고 있다. 하 부지사는 “그간의 학술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성산토성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국가사적으로 승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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