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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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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기대 개교 110주년 “융합의 역사 출발점 되길”

옛 교명 ‘진농’ 현판식·서화 전시회 등

  • 기사입력 : 2020-11-20 08: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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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남경)는 19일 오후 칠암 캠퍼스 2층 강당과 100주년 기념관에서 개교 110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110년사에는 1910년 ‘농업입국’을 기치로 순종 황제의 칙령에 의해 설립된 경남과기대의 기록이 담겼고, 특히 여덟 차례 학제와 이름을 바꾸면서 ‘나눔과 확산’의 의미를 담았다.

    1920년대 진주교대, 1950년대 진주남중학교와 경상대학교를 분리하며 경남과기대는 나눔을 통해 확산해 왔다는 것이다.

    2부 행사는 야외무대로 옮겨 첫 순서로 옛날 교명인 ‘진농(晉農)’ 현판식을 가졌다.

    1931년 칠암동 현 부지로 학교를 옮겨올 때 세워진 교문 기둥에 진주사람들의 가슴 깊이 새겨진 ‘진농’이란 교명을 다시 설치하며, 경남과기대 110년 역사의 출발점을 분명히 했다.

    개교 100주년 기념관에서는 100만 재일동포 110년 역사를 경남과기대 110년의 역사와 융합하기 위해 ‘재일동포기념관’ 개관식을 갖고, 마무리 행사로 동문 기증 서화 전시회를 열었다.

    김남경 총장은 기념사에서 “나눔의 100년 역사를 넘어 새로운 융합의 100년 역사를 다시 쓰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과기대 개교기념일은 4월 30일이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19일 교직원과 동문 등 110명을 초청해 개최했다. 강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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