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창원국가산단 내 추진되는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기 위해 2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KT 연합체, 창원시 등과 23일 업무협약했다.

이에 따라 경남도와 KT연합체, 창원시 등은 스마트에너지 플랫품 구축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지속적으로 관련 신산업을 발굴하는 등 상호 협력키로 했다.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구축사업은 올해부터 3년간 총사업비 70억원을 투입, 에너지 부하 밀집지역인 창원국가산단 내 70여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ICT)에 기반한 에너지관리시스템 보급을 확대해 디지털 기반 에너지 수요관리를 강화하고 에너지 효율관리 등 새로운 서비스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정부가 창원산단을 비롯한 전국 7개 스마트산업단지를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경남도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향후 창원국가산단 내 참여 기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기존 산단을 저탄소·고효율의 에너지 최적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에너지 효율 컨설팅, 설비 이상 감지, 전력거래 등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에너지 자립이 가능한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산단 스마트화를 추진 중인 창원국가산단이 저탄소·친환경 그린산단으로 거듭나 세계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미래형 스마트 그린산업단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