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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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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구단주 “만화 같은 일이 벌어졌다”

NC 선수단 우승 소감
이동욱 감독 “행복하다, 모든 분께 감사”
양의지 “팀원들 잘 따라줘 고마워”

  • 기사입력 : 2020-11-25 21: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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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차지한 NC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지난 2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차지한 NC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Stronger together(스트롱거 투게더)!”

    ‘함께일 때 강해진다’는 의미를 담은 올 시즌 NC 다이노스의 캐치프레이즈를 보면 통합우승의 이유를 알 수 있다. 창단 9년 만에 이룬 NC 다이노스의 통합우승은 어느 누군가만의 결과가 아니라 모두가 이뤄낸 결실이다.

    구단은 말할 것도 없고 선수들, 감독도 기쁘고 팬들도 기쁘다. 잔칫날이다.

    지난 24일 두산과의 6차전에서 승리를 확정 후 NC 구단주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선수들과 집행검을 들고 환호하며 리그 첫 우승의 기쁨을 나눴다. 축하 자리에서 김 대표는 실감이 나지 않는 듯 “만화 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KBO리그에서 9번째로 출발한 우리 구단이 창단 9년 만에 우승을 이뤄냈다. 우승의 날을 만들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승리를 이끈 사령탑 이동욱 감독은 “행복하다”고 했다. 이 감독은 “9년 동안 NC에서 함께하며 오늘을 위해 땀 흘린 것 같다. 모두 사랑하고 너무 고맙다. 잊지 못할 추억이 생겼다”고 전했다.

    올 한국시리즈는 양의지 시리즈라고 불릴 만큼 주장 양의지의 공로를 빼놓을 수 없다. 양의지는 “우승하는 순간 많은 게 스쳐 지나갔다. 너무 좋았다. 팀원들이 1년 동안 잘 따라와 주고 좋은 성적 내줘서 고맙다는 얘기를 하고 싶다. 감독님, 코치님, 프런트 임직원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역시 NC의 방망이를 뜨겁게 달궜던 나성범은 “창단 멤버로서 통합 우승을 해서 기분이 정말 좋다.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었다”며 “특히 올해는 작년에 큰 부상을 겪고 복귀한 첫 시즌이라 첫 경기부터 조금 더 특별했는데 우승으로 마무리해서 기쁘다”고 전했다.

    지난 24일 김택진(가운데) 구단주와 황순현 NC 대표, 이동욱(오른쪽) 감독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축하하고 있다./NC다이노스/
    지난 24일 김택진(가운데) 구단주와 황순현 NC 대표, 이동욱(오른쪽) 감독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축하하고 있다./NC다이노스/

    리드오프 박민우는 “NC 다이노스가 창단하고 첫 1군 진입하는 개막전부터 이번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모든 순간을 함께했다. 다이노스의 역사와 함께해서 행복하다”며 “우리 팀원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행운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상공백의 우려를 말끔히 떨치고 한국시리즈 우승의 큰 힘을 보탠 구창모는 “올 시즌 부상으로 긴 공백기를 가졌는데 한국시리즈에서 조금이나마 팀에 보탬이 된 것 같아 행복하다”며 “응원해 주신 팬들과 구단 프런트, 그리고 함께 뛴 선수단 모두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몸 관리 잘해서 내년 시즌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우승 확정 순간까지 뒷문지기 역할을 충실히 해낸 원종현은 “팬들에게 첫 우승을 선물해드릴 수 있어 기쁘다. 첫 우승을 하기까지 항상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다시 한번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팬들의 기쁨도 이루 말할 수 없다. NC 팬클럽 나인하트 매니저 신승만(43·회사원)씨는 “우리 선수단과 스태프, 구단 모두 함께해 이뤄낸 결과이다”며 “앞으로도 쭉 왕좌의 자리는 NC가 이어나갈 것이다. 팬으로서 창원시민으로서 늘 함께할 것이다”고 축하를 전했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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