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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관광 관련사업, 코로나 장기화 대비하고 있나”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 문화관광체육국 심사

  • 기사입력 : 2020-12-02 21: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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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을 대상으로 한 2021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예비심사에서 관광 관련 사업에 있어 코로나19 장기화를 대비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라 나왔다.

    심상동(더불어민주당·창원12) 의원은 이날 심사에서 “관광 관련 사업에 있어 코로나19라는 변수를 반영하지 않고 지난해 사업을 그대로 답습한 경우가 너무 많다”며 “예산서를 보면 코로나19라는 상황을 고려한 것 같지 않다”고 지적했다.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가 2일 문화관광체육국을 대상으로 내년도 예산안 예비심사를 하고 있다./경남도의회/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가 2일 문화관광체육국을 대상으로 내년도 예산안 예비심사를 하고 있다./경남도의회/

    이에 대해 류명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적으로 지속될지 어떨지 예측할 수 없어, 지난해 당초예산을 기반으로 예산을 편성하고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추경에서 조정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심 의원은 “오프라인 판매에서 온라인 판매로 관광상품 판매 경로를 활성화 시키는 등 흐름에 맞춰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존과 다른 대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영실(정의당·비례) 의원은 마이스 산업 관련된 전시회 지원 예산이 삭감된 부분을 지적하며 “추경을 통해 줄이거나 늘린다는 방안은 마이스 산업 활성화라는 사업 근거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만약 전시를 하지 못할 경우 추경으로 예산을 삭감하는 방식이 아니라, 지역 마이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예산을 다른 방식으로 쓸 수 있도록 대안을 고민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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