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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1월 26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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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소비자물가 상승률 0%대 이어져

통계청 ‘11월 소비자물가동향’
저유가·고교 납입금 무상화 등 영향
신선식품 물가지수는 상승세 지속

  • 기사입력 : 2020-12-04 07: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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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의 신선식품 물가는 높은 가운데 전체 물가는 0%대 상승을 기록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2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경남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경남의 신선식품 물가지수는 122(2015년=199)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14.7% 상승했다. 신선식품 물가는 어개(어류와 조개류)·채소·과실 등 기상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0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이다.

    이는 역대 최장 기간 장마와 지난 9월까지 이어진 태풍 여파로 농산물 작황이 좋지 않은 것과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으로 가정 내 고기 소비가 늘며 축산물 가격이 상승한 결과다. 또 지난해 농산물 작황이 좋아 농산물 가격이 안정됐던 기저효과로 인해 올해 지수가 더 크게 높아진 탓도 있다.

    11월 경남의 농산물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5.4%, 축산물 물가는 10.4% 올랐다. 구체적으로는 고춧가루(45.1%), 사과(33.9%), 쌀(12.6%), 돼지고기(21.4%) 등이 올랐다.

    다만 월별로 보면 농산물 물가는 지난 10월 최근 9년 사이 최고를 기록했다가 다소 안정되는 모습이다. 경남의 10월 농산물 물가는 138.87을 기록했다가 11월 124.12로 나타나며 한 달 사이 10.6% 하락했다.

    반면 전체 물가는 0%대 상승을 유지했다. 경남의 11월 기준 전체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3으로 전년 동월 대비 0.9% 상승하는 데 머물렀다. 특히 전체 물가지수는 지난 1월 이후 9월을 제외하고 줄곧 0%대 상승이거나 오히려 하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 신선식품 물가는 크게 상승했지만 전체 물가는 제자리걸음을 걷는 현상은 지난 7월 이후 5개월 연속 지속되고 있다.

    물가 상승률이 낮은 원인으로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저유가와 올해 고교 납입금 무상화 등 정부 정책이 거론된다. 11월 경남의 석유류 물가지수는 87.50로 나타나며 전년 동월 대비 14.9% 하락했다. 고교 납입금(-100%)을 비롯해 도시가스(-9.3%), 상수도료(-1.5%), 지역난방비(-2.6%) 등도 하락했다.

    창원 상남시장. /경남신문 자료사진/
    창원 상남시장. /경남신문 자료사진/

    조규홍 기자 hon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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