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14일부터 새롭게 변경된 디자인의 신규 쓰레기종량제 봉투를 보급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봉투는 내년 1월말까지 신규 봉투와 한시적으로 병행 사용이 가능하다.

이는 생활쓰레기처리 배출수수료 인상에 따른 봉투 사재기를 사전에 방지함과 동시에 친밀감과 가독성 높은 디자인으로 김해시의 깨끗한 이미지를 고취시키기 위한 목적이다.

시는 지난 7월 인제대에 김해시의 이미지와 적절히 부합하며 환경의 소중함이 잘 드러나는 종량제봉투 디자인 제공 사업에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인제대는 정의태 교수를 중심으로 팀을 조직해 데스크리서치, 필드리서치, 디자인 제안 및 시민의견조사, 생산기술 검토를 통해 새로운 쓰레기종량제봉투 디자인을 완성했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