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7일 (토)
전체메뉴

메시, 펠레 넘었다… ‘단일 클럽 통산 최다’ 644골 대기록

  • 기사입력 : 2020-12-24 08:14:04
  •   
  • ‘축구 황제’ 펠레(80·브라질)의 단일 클럽 최다 골 대기록을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3·아르헨티나)가 깨뜨렸다.

    메시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의 호세 소리야 경기장에서 열린 2020-2021시즌 라리가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도운 데 이어 후반 20분 쐐기 골을 책임져 FC바르셀로나의 3-0 승리를 매조졌다.

    축구 역사를 새로 쓴 골이기도 했다. 데뷔 이래 바르셀로나에서만 뛴 메시는 이 골로 프로 통산 득점을 644골로 늘리며 단일 클럽 통산 최다 골 기록을 썼다. 이전까지는 산투스(브라질)에서 643골을 넣은 펠레가 이 부문 최다 기록 보유자였다.

    2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 호세 소리야 경기장에서 열린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바야돌리드 FC 대 FC 바르셀로나의 경기에서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슛을 성공시키며 득점하고 있다./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 호세 소리야 경기장에서 열린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바야돌리드 FC 대 FC 바르셀로나의 경기에서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슛을 성공시키며 득점하고 있다./연합뉴스/

    메시는 펠레보다 빠른 속도로 대기록에 도달했다.

    펠레 역시 산투스 한 클럽에서만 뛰었다. 643골을 넣는 데 19시즌(1956~1974)이 걸렸다.

    메시는 2004-2005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17시즌 동안 644골을 넣었다.

    아직 서른세 살로 올 시즌 벌써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득점력이 여전한 메시는, 펠레와 격차를 꾸준히 벌려 나갈 것으로 보인다.

    펠레를 뛰어넘은 메시의 새 기록은 ‘불멸’로 남을 가능성이 매우 커 보인다. ESPN에 따르면 메시와 펠레에 이어 게르트 뮐러(565골·바이에른 뮌헨), 페르난두 페이로테우(544골·스포르팅), 요제프 비찬(534골·슬라비아 프라하)이 이 기록 3~5위에 자리해 있다. 모두 이미 숨졌거나 은퇴한 지 한참 지난 ‘전설’들이다.연합뉴스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