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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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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성지 창원’ 웹툰으로 알린다

카카오 등에 ‘씨름의 전설’ 연재
매주 월·목 1편씩 총 7편 구성

  • 기사입력 : 2021-01-11 21: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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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는 ‘씨름의 성지, 창원’ 조성을 위한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씨름의 전설’들을 웹툰으로 연재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날부터 웹툰 ‘씨름의 전설’(사진)을 웹툰 전문 플랫폼인 카카오페이지와 창원시 홈페이지·블로그·페이스북을 통해 매주 월, 목 1편씩 연재한다.


    시비 1800만원을 들여 총 7편으로 구성한 웹툰은 주인공 남자 중학생이 동영상을 보고 씨름에 매료돼 씨름 명문 중학교로 전학오게 되고, 마산 씨름 레전드들의 기술을 익혀가며 차세대 씨름의 전설이 되어 간다는 내용이다.

    창원시의 웹툰 제작은 씨름 동영상을 본 젊은이들이 ‘이 좋은 걸 할배들만 보고 있었다니…’할 만큼 2019년 하반기부터 2020년 코로나 직전까지 몇 십년만에 돌아온 씨름에 대한 관심을 다시 고조되면서, 중장년뿐만 아니라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씨름의 성지, 창원’ 조성을 위한 시민공감대 형성 목적으로 추진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2월 ‘씨름의 성지, 창원’ 조성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10월 전국 최초로 씨름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새해부터 차세대 씨름 레전드 모제욱 감독을 창원시청 씨름부 감독으로 선임해 명가 재건에 나서며, ‘씨름의 전설’ 웹툰을 필두로 6월 제18회 학산배 전국장사씨름대회 및 씨름대축전을 개최하는 등 씨름 본고장으로서 위상을 제고할 예정이다.

    허성무 시장은 “씨름은 균형감각과 근력, 기술, 심리 등 이른바 ‘완전스포츠’로 여겨져 여전히 우리 생활 속에 자리잡고 있는 스포츠이며 문화다”며 “이런 씨름의 본고장이 마산이었고, 씨름의 성지, 창원 조성계획을 통해 그 화려한 부흥을 다가올 창원특례시에서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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