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언주 부산시장 예비후보, 낙동강·북항 트램 설치 도심 철길 지하화와 예타 면제 추진 4호 공약 발표
- 기사입력 : 2021-01-12 16: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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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언주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12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낙동강·북항 트램(Rail Park Line) 설치와 경부선 철길 지하화, 우암선 철길 활용 및 경부선 철길의 공원 등 4호 공약 발표했다.
국민의힘 이언주 부산시장 예비후보, 낙동강·북항 트램 설치 도심 철길 지하화와 예타 면제 추진 4호 공약 발표이 예비후보는 ‘낙동강·북항 트램 공약’을 제시하며 “경부선 철길 지하화, 우암선 철길 활용 및 경부선 철길의 공원 및 트램화 등을 내용으로 경부선 지하화, 우암선 철길 부지의 엑스포 부지 활용, 경부선 철길의 공원화 및 트램 설치와 철도 지하화해 중간에 트램을 넣고 양 쪽으로 공원화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가야, 부전, 개금 일대로 도심부 통과 부분인 4.3km에 해당하는 1단계 구간은 이미 예비타당성조사(예타)가 면제된 상태이다. 개금에서 구포까지를 잇는 8.8km의 2단계 구간을 지하화하기 위한 동시 예타 면제를 추진하겠다. K-뉴딜 사업에 포함시켜서 예타 면제를 대통령이 결단 내려야 한다. 철길 지하화는 부산 시민의 숙원 사업이다. 타국의 경우 대부분 지상 철도를 지하화하는 추세이다. 예타를 당연히 면제해야 진행이 가능하고 꼭 예타 면제를 통해 지하화가 이뤄져야 한다. 문재인 정부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이 예비후보는 55보급창과 미군8부두로 인해 사용이 되지 않고 있는 우암선 철길의 재생과 2030 엑스포 부지로의 전용을 주장하며 “2030 엑스포 제대로 치러내려면 이 일대까지 포함해야 5000만명 수용이 가능하다. 이 부지가 포함 되지 않으면 3000만명만 수용할 수 있어서 엑스포 부지로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55보급창과 미군 8부두의 부산신항 이전비용이 1조 정도 드는데 산자부 주도로 기존 부지와 수요를 맞바꾸면 된다. 해수부가 엑스포에 활용하면 되는데 중앙정부가 교통정리하면 충분히 풀 수 있다. 이전한다면 재개발 등을 통해 부산 도심지를 짜임새 있게 구성할 수 있고 신항 부지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예비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이 결단하면 된다. 신항에 대체부지 마련하고 엑스포 이후에는 해수부가 이 북항을 우암 철길 부분 3단계 재개발을 해서 해수부 부채를 해소할 수 있다. 우암선 철길을 활용해 트램도 설치가 가능한데 이를 ‘유엔평화선(線)’이라고 이름 짓겠다. 우암선 철길까지를 1-1구간, 경성대·부경대 구간까지를 1-2구간으로 하겠다. 55보급창과 미군 8부두를 신항으로 이전하고 해수부가 엑스포 끝난 뒤 해당 부지를 재개발하는 그림”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인구 밀집지역인 경부선 1,2단계 구간을 지하화하고 지상부를 공원으로 조성하고 트램을 설치하면 지역 주민들의 삶을 획기적으로 끌어 올릴 수 있다. 트램은 짧은 구간들을 버스처럼 짧게 짧게 다니는 것이어서 선로가 복잡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트램 주변을 공원화하거나, 공원화를 하면서 필요한 곳 중간중간에 트램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가면 된다”고 설명했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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