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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1월 20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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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주택경기전망 최근 1년 새 최고

1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
전년 동기 대비 18.9p 상승한 94.7

  • 기사입력 : 2021-01-14 21: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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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의 주택사업자가 전망하는 도내 주택사업 1월 전망이 최근 1년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의 ‘2021년 1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에 따르면 경남의 이달 전망치는 94.7로 나타나 전년 동기 대비 18.9p 상승하며 최근 1년 새 가장 높았다.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는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에 소속된 500개 이상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하는 것으로, 공급자 입장에서 주택경기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뜻하는 지표이다. H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가 많다는 뜻이고 100 이하이면 그 반대이다. HBSI 95~105 사이일 경우 보합국면을 뜻하고, 85 미만은 하강 국면, 115 이상은 상승국면을 뜻한다.


    경남은 지난해 1~11월 매달 85 미만으로 나타나며 하강국면에 속했다. 다만 이는 주관적 지표로, 전월 대비 상승 정도에 따라 경기 인식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경남의 경우 지난해 8월(54.5) 이후 6개월 연속 지수가 상승하며 도내 주택사업자들은 최근들어 주택경기를 과거 대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풀이된다. 지난달 HBSI 실적치를 보면 도내 주택사업자들은 전망과 비교해 적극적인 사업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의 12월 HBSI 전망치는 85.0이었으나 실적치는 89.4로 나타나며 실적이 4.4p 더 높았다. 전망보다 실적이 더 높을 경우 주택사업자가 공격적인 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본다.

    주산연은 이번 전망치 상승을 놓고 △지방주택시장에 대한 공급여건 악화 우려 소폭 감소 △소규모정비사업·공공재개발 등 공공주도 사업 추진 가시화 △신규주택 공급 필요성 증대 등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일부 경기 개선 심리가 반영되고 있다고 보면서도 지금과 같은 정부 규제 아래에서는 큰 기대를 할 수 없다는 평가다.

    대한주택건설협회 울산경남도회 관계자는 “회원사를 상대로 지속적인 설문을 진행하고 있고 이를 종합해보면 여전히 부정적 전망이 큰 것이 사실이다”며 “이는 규제 일변도의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변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지방의 경우 경기가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도 적기 때문이다. 올해도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는 전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조규홍 기자 hon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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