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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3월 02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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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남 주택매매 거래량 5년 만에 최다

7만161가구… 전년比 62.7% 상승
창원시 2만4490가구 ‘도내 최고’
부동산 세제강화로 거래 영향 줄 듯

  • 기사입력 : 2021-01-20 21: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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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경남의 주택매매거래량이 5년 만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창원의 비중이 가장 컸다.

    20일 국토교통부의 통계 자료를 보면 2020년 경남의 주택매매거래량은 7만161가구로 지난 2015년(7만3328가구) 이후 5년 만에 가장 많았다. 이는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중 부산(10만9139가구) 다음으로 가장 많은 수치이다. 또 전년 거래량(4만3123가구)과 비교해 62.7% 상승한 것으로 상승률로 보면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6년 이후 역대 최고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해 12월 한 달 거래량은 1만165건으로 나타나며 2013년 6월(1만856가구) 이후 7년 여 만에 가장 많았다.

    연중 거래량을 도내 지역별로 보면 창원시의 거래량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창원시 전체 거래량은 2만4490가구로 2011년(2만4634가구) 이후 9년 만에 가장 많았다. 구체적으로는 성산구 7599가구, 의창구 5264가구, 진해구 4287가구, 마산회원구 4206가구, 마산합포구 3134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성산구와 의창구는 통합창원시 출범 이후 거래량이 가장 많았다.


    창원시 다음으로는 김해시 1만2578가구, 양산시 9889가구, 진주시 7314가구, 거제시 4392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거래량 상승률을 보면 창원시 의창구와 마산합포구가 94.7% 증가하며 도내에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창원시 진해구 91.8%, 양산시 90.2%, 마산회원구 85.7% 순으로 나타났다. 도내 모든 지역에서 거래량은 증가했다.

    매입자 연령별로 보면 30대의 거래량 증가가 두드러졌다. 부동산 시장에서 거래가 주로 이뤄지는 연령층은 30~50대이다. 이들의 비중은 2019년과 2020년 전체 거래의 70%를 넘어선다. 주요 연령층 중 30대의 지난해 거래량은 1만5556가구로 전년 대비 65.5% 증가했다. 이는 40대(57.9%)와 50대(53.9%)의 증가율을 뛰어넘는 것이다. 지난해 집값 가격 급등세가 나타나며 기다릴수록 집을 장만하기는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어 30대의 매입이 많았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 다만 거래량으로만 보면 40대(1만8874가구)가 가장 많았다.

    지난해 전체 거래량은 크게 늘었지만 앞으로는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실제로 도내에서 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창원시의 경우 12월 규제지역 지정으로 인해 전월 대비 18.8% 감소(3811→3095가구)했다. 또 이미 집값이 많이 오른 상황에 더해 올해 보유세, 양도세 등 부동산 관련 세제가 강화됨에 따라 거래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조규홍 기자 hon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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