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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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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가야 사적관리단’ 뜬다

함안군, 5명 채용 3월부터 체계관리

  • 기사입력 : 2021-01-28 21: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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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안군이 아름다운 역사도시 조성을 위해 오는 3월부터 ‘아라가야 사적관리단’을 운영한다.

    군은 역사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방대한 면적의 관내 사적지 관리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아라가야의 왕궁지로 추정되는 가야리유적./함안군/
    아라가야의 왕궁지로 추정되는 가야리유적./함안군/

    올해 말이산고분군의 세계유산등재 현지 실사 등을 앞두고 사적지의 즉각적이고 상시적인 관리 체계의 필요성도 작용했다.

    함안의 국가 사적은 현재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말이산고분군(사적 제515호)을 비롯, 아라가야의 왕궁지로 추정되는 가야리유적(사적 제554호), 국내 목간(木簡)의 보고(寶庫)로 알려진 성산산성(사적 제 67호)으로 모두 3개소이다. 이들 사적의 총 면적은 950,053㎡로 경남 최대 규모이다.

    이렇다 보니 군에서는 그 동안 국고보조사업과 문화재 돌봄사업 등 연차적으로 사적지 관리에 힘써왔으나, 상시 관리 인력이 없어 즉각적인 대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사적관리단의 주요 임무로는 △사적지 내 풀베기 및 위해수목 제거 △사적지 소규모 정비 및 긴급 복구△사적지 및 주변지역 불법행위 순찰 △사적지 유지관리 보조 및 재해발생 사전점검 등이며, 사적의 경관관리를 위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사적관리단은 총 5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문의는 군 가야사담당관 가야사담당으로 하면 된다.

    이명용 기자 my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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