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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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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지역특화 관광콘텐츠’ 전국 최다 선정

문체부 선정 전국 26개 중 5개 차지
도, 4월부터 11억원 투입 본격 정비
사업 완료땐 체험관광 활성화 기대

  • 기사입력 : 2021-01-28 21: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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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김해, 고성, 하동 등 4개 시·군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1년 지역특화 관광콘텐츠’ 공모에 5개가 선정돼 국비 5억7400만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생태녹색관광 육성, 걷기여행길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산업관광 육성, 특화 레저 스포츠관광 활성화 등 총 4개 분야로 추진됐다.

    이번 사업은 전국 지자체 26곳이 선정됐으며 경남이 가장 많았다. 생태녹색관광 육성 분야에 고성군의 ‘고성에서 몽골까지, 날아라 고성 독수리’, 창원시의 ‘진해 경화역에 내린 별빛 생태인문학 향연’, 김해시의 ‘김해천문대! 비비단으로 떠나는 별빛여행’, 하동군의 ‘섬진강 생태여행, 반딧불이가 덮고 자는 모래이불’, 걷기여행길 활성화 분야에는 고성군의 ‘같이삽시다 고성 해양치유길’ 등이다.


    생태녹색관광 육성 분야는 지역 고유의 생태자원을 관광 자원화해 생태관광 콘텐츠 개발, 관광 상품화, 관광 브랜드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고성에서 몽골까지, 날아라 고성 독수리’는 천연기념물 멸종위기종 ‘독수리’ 1000마리가 매년 11월이면 몽골에서 먹이를 찾아와 고성에서 겨울을 난 후 이듬해 3월에 몽골로 돌아가는 것을 콘텐츠화해 먹이주기 체험, 생태체험관 운영 등으로 진행된다.

    고성을 찾은 독수리들이 철성중학교 뒤쪽 논에 무리지어 있다./경남신문DB/
    고성을 찾은 독수리들이 철성중학교 뒤쪽 논에 무리지어 있다./경남신문DB/

    ‘진해 경화역에 내린 별빛 생태인문학 향연’은 경화역을 중심으로 여좌천, 내수면 환경생태공원 주변과 함께 진해의 숨은 골목길 투어 프로그램, 별빛 향연 이색 걷기 등으로 구성됐다.

    ‘김해천문대! 비비단으로 떠나는 별빛여행’은 ‘김해지리지’에 가락국의 왕자가 진례 토성 상봉에 별 관측 목적으로 ‘비비단’이라는 첨성대를 쌓았다는 기록을 스토리텔링해 여름밤 은하수 캠프, 봉하마을 생태공원 별 관측회 등의 프로그램이다.

    ‘섬진강 생태여행, 반딧불이가 덮고 자는 모래이불’은 하동 지리산생태과학관, 하동송림, 동정호 등 하동의 다양한 생태자원을 연계해 반딧불이 탐사, 쌀을 이용한 발효과학 체험, 섬진강변 철새탐사, 샌드아트 전시, 스탬트 투어 등이 마련된다.

    걷기여행길 분야 ‘같이삽시다 고성 해양치유길’은 걷기 운동을 통한 혈당변화 체크, 당뇨에 좋은 고성특산물 굴·해초 도시락 체험을 할 수 있는 ‘에너지 로드’와 노르딕 스틱을 이용한 사족보행, 걱정·근심을 내려놓는 비움 명상 등을 체험하는 ‘자연인 로드’ 등 총 2개 코스로 기획됐다.

    경남도는 국비에 지방비 5억7400만원을 더해 총 11억4800만원으로 해당 시·군과 세부 추진계획을 준비해 오는 4월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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