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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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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미래자동차 산업 육성’ 가속 페달 밟는다

자동차부품산업 육성 로드맵 수립
2027년 자율차운행 상용화 추진 등
2030년 기술혁신 중심 비전 발표기업 300개 육성, 수출 50억불 목표

  • 기사입력 : 2021-01-28 21: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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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가 신성장 동력으로 미래자동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자동차 부품산업 육성 로드맵을 수립하고 부품산업 기술혁신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28일 도청에서 ‘경남도 자동차부품산업 중장기 육성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2030 자동차부품산업 육성 로드맵’을 수립, 발표했다.

    지난해 1월부터 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한국자동차연구원, 국내 완성차 기업, 부품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경남 자동차부품산업 전략 수립과 추진 과제 발굴을 위한 중장기 육성계획 연구용역이 진행돼 왔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경남도는 ‘2030년 경남 미래차 부품산업 기술혁신 중심’이라는 비전을 설정했다.

    28일 오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경남도 자동차부품산업 중장기 육성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리고 있다./성승건 기자/
    28일 오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경남도 자동차부품산업 중장기 육성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리고 있다./성승건 기자/

    이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기반 확충’을 위해 산업클러스터 4개소 조성, 2027년 도내 전지역 완전자율차 운행 상용화를 추진하고, ‘미래차 성장주력 산업 육성’을 위해 미래차 부품기업 300개 육성, 부품수출 50억불 달성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또 부품산업 전환(Change), 전문인력 양성(Cultivation), 산학연 R&D협력(Cooperaion), 신산업 발굴(Creation) 등 ‘4Cystem 구축 실현’을 설정하고 23개 정책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올해 상반기에 ‘경남 자동차부품산업 육성위원회(가칭)’를 구성, 산업 육성 방향과 이행사항, 정책사업 추진 과정을 관리한다.

    지역 소재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등 연구기관 간 역할을 분담하고 R&D 협력체제를 구축해 자동차산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동차부품기업 지원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기업 현황 조사, 기업 분석 관리, 기업 홍보, 애로 기술 지원 등 도내 기업에 종합지원 서비스를 펼친다.

    전세계적으로 친환경차를 중심을 시장이 확대, 재편되고 이에 맞춰 정부도 미래자동차 산업 육성 전략을 추진해오고 있는 만큼 경남도 시장 변화에 대응한 업종 전환과 산업 구조 변화 등 체질 변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도는 그동안 제조 공정 개선,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전문 인력 양성, 지역거점 연구기관 유치 등 산업 생태계 재편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자리에서 박종원 도 경제부지사는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자동차 수요가 급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소·전기차 등 미래차 보급은 확대되는 등 산업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부품업계는 이제 미래차 업종 전환이 선택이 아닌 필수로서 미래차 공급망 확보에 주력할 시점으로서, 경남도는 보다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미래차 업종 전환을 지원하고, 강소기업을 발굴 육성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중심, 데이터 기반 디지털 부품산업으로 진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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