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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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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장마·코로나에 경남 양식업 종사자 줄었다

전년 대비 106명 감소한 1210명
양식경영체 517개로 전국 2번째

  • 기사입력 : 2021-03-30 08: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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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에서 두 번째로 양식업을 많이 하는 경남에서 지난해 양식업 종사자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양식어류의 생산량이 4%가량 늘었지만 생산금액은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어류양식동향조사(잠정)에 따르면 경남은 전국에서 전남 다음으로 양식경영체가 많은 517개(32.3%)개로 집계됐다. 양식경영체 중 해상가두리양식이 가장 많은 485개로 1년 전보다 1개 줄어들었으며 육상수조식이 2개 줄어든 29개였다. 지난해 양식업 종사자수는 1210명으로 1년 전보다 106명(-8.1%) 줄어들었다.

    통계청은 “지난해 긴 장마와 기상악화 등으로 해양환경이 변화하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영악화로 소규모 양식장이 휴업이나 폐업하는 곳이 늘면서 경영체와 종사자수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도내 양식어류 생산량은 2만6990t으로 2019년보다 1047t(4.0%)이 늘었다. 생산금액은 2257억5600만원으로 77억6000만원(-3.3%) 줄어들었다.

    사육수면적은 53만4758㎡, 입식마릿수는 9908만5000마리, 사육마릿수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1억9500만마리(44.1%)로 조사됐으며 먹이량은 20만2049t이었다.

    도내에서 가장 많이 양식하는 어종은 조피볼락류 (9200만마리)였으며 참돔류(3300만마리), 숭어류(3100만마리)가 그 뒤를 이었다.

    이슬기 기자 good@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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