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도심 속에 방치되고 있는 자투리땅을 숲으로 바꾸는 ‘녹색쌈지숲 조성사업’을 2개월 동안 추진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자체 소유의 유휴부지 3곳을 대상으로 총 1억원이 투입돼 진행된다.
녹색쌈지숲 조성 부지는 △사남면(화전리 1325-2 일원) △벌용동(용강동 692-4 일원) △향촌동(봉남동 606 일원)이다.
시는 이달 5일부터 사업을 착수해 5월 31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사남면 부지에는 금목서를 비롯한 9종 1312주, 벌용동 부지에는 느티나무 등 9종 61주의 나무를 심는다. 또 향촌동 부지에는 가시나무 15주를 식재하는 등 계절에 맞는 나무와 초화류를 가꿔 시민들이 사계절 경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한다.
시 관계자는 “도심 속 자투리땅이 꽃과 나무가 가득한 녹색 숲으로 변신한다”며 “이번 사업으로 미세먼지 흡수에 따른 공기 정화, 폭염 완화뿐만 아니라 쾌적한 휴식 공간 제공으로 시민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힐링 공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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