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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4월 2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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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 창원지역 상장사 실적 급락

지난해 매출액·영업이익 크게 줄어 코스피 상장사 당기순익 1조7123억↓
국내 상장사 전반적 상승과는 대조

  • 기사입력 : 2021-04-08 21: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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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창원지역 상장사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창원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창원지역 본사 소재 38개 상장사의 경영실적(개별·별도 기준)을 분석한 결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23개사의 매출액은 18조7976억원으로 전년 대비 7.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각각 1895억원과 1조7123억이나 줄어 전년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

    이는 지난해 전국 유가증권시장 상장사(597개사)의 평균 영업이익(19.8%)과 당기순이익(21.6%)이 상승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창원에 본사를 둔 코스닥시장 상장 15개사도 매출액이 1조8109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44억원으로 2019년에 비해 무려 21.3%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76억원으로 적자로 전환됐다.


    전국 코스닥시장(1003개사) 평균 매출액은 2019년에 비해 2.5% 올랐으며, 영업이익(23.7%)과 당기순이익(28.2%)도 상승했다.

    창원지역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가운데 매출액 1조 이상은 4개사로, 현대위아가 5조5855억원, 두산중공업 3조4514억원, 현대로템 2조6775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조59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 증가율은 HSD엔진(23.2%), 해성디에스(20.3%), 현대로템(20.1%), SNT에너지(13.4%), MH에탄올(9.1%), 퍼스텍(4.6%) 순이었다.

    코스닥시장 상장 업체별 매출액은 경남스틸(2975억원), 삼보산업(2422억원), 이엠텍(2395억원), 삼현철강(2249억원), 우수AMS(1836억원) 순이었으며, 이엠텍의 매출액 증가율이 16.2%로 가장 높았다.

    창원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창원지역 상장사의 지난해 경영실적 부진은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매출 둔화 영향이 크다”며 “가전제품 수요 증가와 산업 전반에 걸친 전장화에 따라 전기전자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실적 감소를 보였다”고 말했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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