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관광업계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거제시민들에게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에 나서고 있다.

소노캄거제는 오는 7월부터 연말까지 백신을 접종한 거제시민과 동반 1인에 대해 석식 뷔페 30% 할인권(주말 10%)과 워터파크 50% 할인권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도 오는 9월부터 10월 말까지 백신접종 거제시민에 한해 수영장과 뽀로로 키즈카페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거나, 접종자와 동반 2인에 대해 5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중공업이 관리하는 삼성호텔과 대우조선해양이 관리하는 애드미럴호텔도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호텔은 오는 7월부터 연말까지 객실을 할인된 요금인 9만5000원(주말 13만원)에 제공하고 식당은 20% 할인하기로 했다. 애드미럴호텔도 7월부터 연말까지 대우임직원 특가인 6만5000원(조식포함)에 스탠다드룸을 제공할 계획이다.

백신접종 인센티브 제공은 거제시의 대표 관광업인 유람선 업계까지 이어졌다. 저도·장사도·외도·해금강 등 13개 유람선사가 7월부터 연말까지 유람선 승선권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호텔 관계자는 “백신 접종 독려와 코로나19 종식시키는 데 기여하고 코로나19에 지친 거제시민들에게 힐링을 드리자는 취지로 인센티브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