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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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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초중고 97% 전면등교, 안전망은?

최근 학생 확진자 감소 청신호, 도교육청 방역인력 지원

  • 기사입력 : 2021-09-02 17: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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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의 대부분 초중고교가 6일 전면등교에 들어간다. 최근 도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지면서 학생 확진자도 급감해 2학기 전면등교 방침은 흔들림 없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2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6일 전면등교를 실시하는 학교는 도내 초중고 981개교 가운데 950개교(96.8%)로 파악됐다. 이 중 초등학교는 이번주부터 대부분 전면등교에 들어간 가운데 중학교는 97개교, 고등학교는 33개교가 추가로 전면등교에 동참하면서 6일 각각 전면등교율은 97.9%, 92.5%, 100%에 달할 전망이다.

    경남은 현재 전지역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이다. 도교육청 학사 운영 방침에 따르면 3단계에서는 6일부터 전 학교의 전면등교가 가능하다. 6일 전면등교를 시행하지 못하는 일부 학교는 개보수 등의 공사로 개학이 연기되거나 과밀학급이 많은 대규모 학교에서 4분의3 등교 등을 유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중학교의 경우, 상대적으로 학급 학생수 30명이 넘는 과밀학급이 많아 김해 장유, 양산, 거제 등에서 일부 학교들이 전면등교를 보류했다”며 “향후 추이를 보면서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학생 및 교직원 확진자 발생은 최근 감소하며 2학기 전면등교에도 청신호를 보내고 있다. 방학 중인 8월 첫째주(1~7일)와 둘째주(8~14일) 도내 학생 및 교직원 확진자 수는 각 109명, 112명을 기록했지만 개학이 시작된 셋째주(15~21일)와 넷째주(22~28일)는 69명, 70명으로 감소했다. 개학으로 셋째주부터 등교수업이 확대됐지만 확산세에는 영향이 없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개학 이후에도 학생 확진자는 모두 가족 감염이 주된 원인으로 학내 집단 감염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이번 추경 예산에 100억원을 반영해 학교마다 방역 인력 최대 5명, 급식지도 인력 3명을 지원한다. 거리 두기 3단계에서 학내 확진자가 나오더라도 전면 등교 기조를 유지하고 4단계때 등교 비율을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경남도교육청 전경./경남신문DB/
    경남교육청 전경./경남신문DB/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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