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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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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제조회사 집단감염, 사망자 2명 추가

경남 2일 신규 확진자 57명 추가·백신 접종율 58.2%
함안 16명, 창원 14명, 김해 9명, 거창 4명, 거제 4명, 진주 3명, 창녕 3명, 양산 2명, 고성 2명

  • 기사입력 : 2021-09-02 19: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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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안에서 제조회사 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경남도 방역당국은 지난 1일 증상 발현으로 함안 소재 제조회사 종사자 1명이 최초 확진된 후 해당 회사 종사자와 가족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19명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확진자 20명 중 19명이 함안 소재 제조회사 종사자이고 1명은 종사자의 가족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기숙사 공동생활을 통한 밀접 접촉과 흡연실과 식당 등 마스크를 착용하기 어려운 공간에서 전파감염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도는 1일 오후 5시 이후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7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함안군 16명, 창원시 14명, 김해시 9명, 거창군·거제시 각 4명, 진주시·창녕군 각 3명, 양산시·고성군 각 2명이다.

    감염경로별로는 함안 소재 제조회사 관련 19명, 진주 외국인 지인모임 관련 1명, 도내 확진자 접촉 26명, 수도권 확진자 접촉 1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1명, 해외입국 2명, 나머지 7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진주 외국인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 1명 발생하면서 관련 누적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었다.

    또 지난 1일 코로나19 확진자 60대, 80대 남성 2명이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31명으로 늘었다.

    2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1만89명이다. 753명은 입원 중이고, 9305명은 퇴원했다. 도내 백신 1차 접종자는 도민의 58.2%인193만2073명이다.

    한편 도 방역당국은 추석연휴에 대비해 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창원고속버스터미널과 부산 방향 통도사 휴게소에서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운영한다.

    권양근 도 복지보건국장은 "지인과 가족, 직장동료 간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양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도민 여러분의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방역 참여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일 오후 창원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온 내원객에게 비대면 현장접수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2일 오후 창원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온 내원객에게 비대면 현장접수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한유진 기자 jinn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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