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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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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증원해 과밀학급 해소하라”

경남교총, 대폭적인 확충 촉구

  • 기사입력 : 2021-09-23 08: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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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선발 인원이 감소한 가운데 경남도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경남교총)가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교원 증원을 촉구했다.

    22일 경남교총에 따르면 최근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 발표한 ‘2022학년도 공립 유·초·특수 임용후보자 선발 확정공고’에서 내년 유·초·특수학교 교사 선발인원이 5230명에 그쳐 올해 초 임용인원 6021명 대비 791명이나 감소했다. 305명을 채용하는 경남도교육청의 경우, 유치원 교원은 전년도 112명에서 80명으로 32명 감소했고, 초등교원도 전년도 210명에서 170명으로 40명 감소했다

    경남교총은 이에 대해 “현재 시·도교육청이 제시하는 유치원 학급당 정원은 평균 만3세 16명, 만4세 22명, 만5세 25명이나 된다”면서 “이런 학급 기준 자체가 과밀학급을 조장하는 것이고 그런 학급 기준으로 입학 가능 정원 비율을 산정해 그만 뽑겠다는 것이라면 결국 과밀학급 해소를 포기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남교총은 그러면서 “세종교육청이 초등학교 1학년 학급 정원을 20명이 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추가 교실 확보를 위한 시설공사, 임용대기자에 대한 기간제 교원임용 등 교육청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시책을 적극 추진한 것을 참고해 경남교육청에서도 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을 요구한다”며 “국회에 발의된 학급당 학생수 20명 상한제 관련 법률의 원안 통과와 교육부 차원의 학급당 학생수 감축 정책 마련을 통해 근본적으로 정규 교원의 대폭적인 확충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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