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와 민홍철(김해갑)·김정호(김해을) 국회의원은 지난 17일 김해시청 소회의실에서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와 지역현안 추진을 위한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사진)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날 협의회는 두 국회의원과 허성곤 시장을 비롯한 김해시 간부공무원이 함께한 가운데 2022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김해시의 주요 국비사업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증액될 수 있도록 확보 전략을 공유했다. 또 정책적으로 해결이 어려운 시의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중앙부처를 설득할 수 있는 논리를 심도 있게 토론했다.

허 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정부의 신산업 투자 기조에 대응한 전략적인 국비 확보로 영세 산업구조의 혁신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두 국회의원은 “김해시가 제시한 사업에 대해 당정이 하나가 돼 대응해 나간다면 시민에게 큰 희망이 되고 코로나19 극복의 지름길이 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며 “앞으로도 김해시와 공조체계를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