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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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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고3 수험생 돌파감염 ‘비상’

김해 24명 등 경남 67명 추가

  • 기사입력 : 2021-09-29 21: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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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의 한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학교를 중심으로 비상이다.

    29일 도에 따르면 지난 28일 창원 한 고등학교 3학년 A군이 증상발현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군은 지난 8월 백신접종을 완료했으며,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방역당국은 이날 해당 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179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대학별 각종 수시고사를 앞둔 시기에 ‘고3 돌파감염’ 사례가 발생하면서 도내 수험생들과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9일 오후 창원시 의창구 한양대 창원한마음병원 내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내원객이 차량에 탑승한 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성승건 기자/
    29일 오후 창원시 의창구 한양대 창원한마음병원 내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내원객이 차량에 탑승한 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성승건 기자/

    한편 경남도는 28일 오후 5시 이후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7명이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김해시 24명, 창원시 19명, 양산시 9명, 사천시 6명, 거제시 5명, 창녕군 2명, 밀양시 1명, 진주시 1명이다.

    감염경로별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 25명, 수도권 관련 7명, 김해 소재 외국인 음식점 관련 6명, 김해 소재 외국인 음식점(2) 관련 6명, 양산 소재 의료기관 관련 1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2명이고, 나머지는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이날 김해 소재 외국인 음식점 관련 이용자와 지인 등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관련 누적 확진자는 84명이다. 또 김해 소재 외국인 음식점(2) 관련 직장동료와 이용자, 동선 접촉자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33명으로 늘었다.

    양산 소재 의료기관 확진자도 1명 더 늘어 관련 누적 확진자는 93명이 됐다.

    도는 지난 28일 오후 창원 경상국립대학교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50대 A씨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백신 미접종자인 A씨는 지난 7월 28일 도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돼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29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1409명이다. 598명이 입원 중이고, 1만777명이 퇴원했고, 34명은 사망자다.

    지난 28일 오후 6시 기준 도내 1차 백신접종자는 250만2766명이고, 접종 완료자는 158만3323명으로 인구 대비 각각 75.4%, 47.7%를 기록했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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