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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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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회적기업 제품, 서울서 인기 만점

서울 창동하나로마트 추석특판전서
매출 2위 달성…2곳 상설입점 성과

  • 기사입력 : 2021-10-06 21: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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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들이 대형유통 채널 입점 시도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경남도와 경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의 지속적인 판로개척사업 지원이 유효했다.

    경남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서울 도봉구 창동 하나로마트 내에 있는 ‘공감마켓 정’에서 열린 올해 3번의 특판전에서 1억원이상의 매출과 2곳의 상설입점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공감마켓 정은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적경제 오프라인 매장인데, 특히 지난 9월 열린 추석특판에서는 6400만원의 매출로 추석특판전 중 2위의 매출을 달성하면서 경남 사회적경제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한 동시에 서울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을 증명했다. 상설 입점에 성공한 기업 중 하동 소재 사회적기업 ㈜자연향기의 ‘녹차명란김’은 ‘농협양재하나로마트점’에도 입점하는 쾌거를 이뤘고 기타 대형 유통에서도 입점을 타진해오는 등 수도권 판로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서울 창동 하나로마트 내에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적경제 오프라인 매장인 ‘공감마켓 정’에서 고객들이 경남 사회적경제기업 제품들을 둘러보고 있다./경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서울 창동 하나로마트 내에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적경제 오프라인 매장인 ‘공감마켓 정’에서 고객들이 경남 사회적경제기업 제품들을 둘러보고 있다./경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사회적경제기업은 그동안 대형유통점에 입점한 경험이 없어 유통점 진입 시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센터에서 입점심사 통과를 위한 교육과 심사지원 등 판로개척을 위한 역량강화를 중점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입점상황이 개선되고 심사 통과율이 높아졌다.

    특판전에 참여한 한 기업대표는 “직접 입점 심사를 신청하는 경험을 통해 대형유통채널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를 해야하는지 알아갈 수 있었고, 내부에서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특판행사를 통해 우리제품의 소비자 반응을 테스트 할 수 있었고 타 유통채널에 도전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얻었다”고 말했다.

    옥명훈 경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팀장은 “이번 사업의 결과를 바탕으로 더 많은 도내 사회적경제기업들이 홈플러스, 한화리조트 상생마켓, 롯데백화점 등 다양한 대형유통채널에 입점할 수 있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업 역량강화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슬기 기자 good@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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