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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1월 23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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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라방 등 ‘디지털 판로’ 넓혀 농업인 수익 증대 기여

기획 경남농협 농업 뉴딜
(5·끝) 산청군농협
온라인쇼핑몰·실시간방송 등으로

  • 기사입력 : 2021-12-03 08: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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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8월 25일 박충기(오른쪽) 산청군농협 조합장이 인터파크TV 라이브커머스 ‘산지왕’에서 산청지리산흑돼지와 지리산산청메뚜기쌀을 소개하고 있다./산청군농협/
    지난 8월 25일 박충기(오른쪽) 산청군농협 조합장이 인터파크TV 라이브커머스 ‘산지왕’에서 산청지리산흑돼지와 지리산산청메뚜기쌀을 소개하고 있다./산청군농협/

    산청군 생비량면에서 상황버섯을 재배·판매하고 있는 전주영(38·여)씨는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판매가 줄자 온라인 판매로 눈을 돌렸다. 그중 한 곳이 산청군농협 온라인쇼핑몰이다. 전씨는 “코로나로 판로가 줄어든 상황에서 산청군농협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다소 숨통이 틔였다. 제품 판매와 홍보할 수 있는 곳이 생겨 고마울 따름”이라고 전했다.

    산청군농협이 언텍트(Untact·비대면) 활동으로 농가들의 판로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코로나19 로 인한 여파로 비대면 소비가 확산하는 흐름에 SNS를 활용한 쇼핑몰과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판매 방식의 플랫폼에 집중하고 있어서다.

    ◇온라인쇼핑몰 개설= 산청군농협은 지난 7월 기존 대면거래 중심의 농산물 유통구조에서 벗어난 대안 유통경로를 위해 직영 온라인쇼핑몰을 개설했다. 제품의 차별화와 함께 브랜드 육성, 소비자의 니즈 변화 등이 개설 배경이다. 더불어 온라인 거래로 유통단계를 줄이는 대신 물류의 효율화를 통해 산청군농협과 농가 소득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추진했다. 쇼핑몰에는 대표 농산물인 지리산 산청 메뚜기쌀을 비롯해 지리산 산청곶감, 산청 지리산 흑돼지, 그리고 상황버섯, 홍화씨·국산콩을 재료로 한 각종 가공식품 등 36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오는 2023년까지 품목 수를 100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 홍보를 위해 산청군농협 SNS 홍보단도 구성했다. 직원 26명으로 조직된 홍보단은 지역 농·축산물의 우수성과 활용 방법 등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알리는 홍보 전달자 역할을 맡고 있다. 이들은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영상 콘텐츠 제작,사진 업로드 등으로 지역의 농축산물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있다.

    이병술 상임이사는 “SNS 홍보단 구성과 온라인쇼핑몰 개설로 산청군농협 브랜드를 명품화하고 궁극적으로 농산물의 판로확대 및 증대로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UCC 공모전·오픈마켓 추진= 산청군농협은 지역 농특축산물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 12월 UCC 공모전도 개최했다. UCC는 사용자가 직접 제작한 콘텐츠다. 주제는 ‘소중한 산청의 농·특·축산물을 알리고 홍보할 수 있는 당신만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였다. 산청군농협의 UCC 공모전은 산청 농특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젊은층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일환이었다.

    이와 함께 네이버스마트스토어 외에 쿠팡, 옥션, 11번가, G마켓 등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 입점도 준비 중이다. 산청 메뚜기쌀이 베스트상품인 네이버스마트스토어에는 리뷰 이벤트, 할인쿠폰 행사로 고객에 입소문이 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산청군농협은 판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고충을 들기 위해 정상품이 아닌 어글리푸드를 입점을 입점 추진 중에 있으며, 전문적인 온라인 홍보를 위해 농협네트웍스와 계약해 다양한 콘텐츠, 산청군농협 대표 캐릭터인 ‘산신형’을 제작해 SNS 채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라이브커머스 시행= 비대면 소비 확산 추세에 맞춰 실시간 온라인 동영상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라이브커머스는 모바일과 웹으로 실시간 상품을 소개하는 방송이자 제품 구매가 가능한 플랫폼으로, 산청군농협은 소통과 판매가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지난 8월 경남농협과 라이브커머스로 국산 유기농 바나나를 판매했다. 38% 할인된 가격이 내건 판매 결과는 완판이었다. 산청군농협은 이어 인터파크TV를 통해 지리산 메뚜기쌀과 흑돼지의 라이브커머스도 진행했다. 산청군농협은 지역 농가가 생산한 농산물을 손쉽게 판매할 수 있다는 라이브커머스의 장점을 십분 살려 경남농협 온라인지역센터를 이용하거나 본점 사무실에서 제철 특산물 등 추가적인 라이브커머스도 계획하고 있다.

    박충기 산청군농협 조합장은 “간이공판장 운영으로 소규모 농가의 소득증대 지원, 산청흑돼지의 명품화 추진, RPC 신축 등 지역 농가소득 높이기와 지역 경제사업 활성화에 분주히 노력하고 있다”며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시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비대면 소비 판로 확대와 함께 다양한 실익사업으로 지역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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