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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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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중앙역세권에 ‘수소충전소’ 들어섰다

시간당 승용차 8대 연속 충전 가능
하루 승용차 128대·버스 22대 완충… 도내 11번째, 오는 15일부터 운영

  • 기사입력 : 2021-12-09 08:3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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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소도시’ 창원에 6번째 수소충전소가 들어섰다. 창원중앙역세권에 자리해 인근은 물론 북면이나 동읍, 김해에서도 접근이 가능해졌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8일 창원중앙역 공영주차장에서 창원 사림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창원에는 팔룡, 성주, 덕동, 중앙, 죽곡에 이어 6번째로 건설되는 수소충전소이고, 경남도 전체로는 11번째다.

    8일 오전 창원중앙역 공영주차장에서 열린 사림수소충전소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8일 오전 창원중앙역 공영주차장에서 열린 사림수소충전소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사림충전소는 국내 최초로 기차역과 연계되는 수소충전소다. 특히, 핵심부품 국산화율이 80%에 달하는 국산 상용압축기가 설치된 고성능 충전시스템이 구축돼 시간당 수소승용차 8대를 연속 충전할 수 있어 대기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하루 16시간 기준 최대 640㎏을 충전할 수 있어, 수소승용차 기준 128대, 수소버스 기준 22대를 완충할 수 있으며, 오는 15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국내 최초로 역사시설 내 수소충전소를 건립해 국내 수소충전소 구축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게 됐다”며 “고성능 국산 충전시스템이 도입된 만큼 국산 수소인프라 도입을 활발히 진행해 국내 수소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현준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시군구별 1개 이상, 주요 도시는 20분 거리 내에 충전소를 확충하도록 정부 기본계획이 마련돼 있어 경남이 정부 정책과 우리 지역 강점을 잘 활용해 수소경제를 선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에는 수소차 1554대(승용차 1525대, 버스 29대)를 보급해 운행 중이며, 경남도는 2022년까지 수소충전소 6곳을 추가 구축해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충전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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