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포마리나가 조성될 거제시 남부면 저구리 근포항 전경./거제시/

거제시는 16일 근포마리나 클럽하우스 건축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착공한 근포마리나 클럽하우스 건축공사는 2020년 4월 남부면 저구리 대포·근포항에 조성된 근포마리나 매립 부지에 지상4층, 지하1층, 연면적 1784㎡의 클럽하우스와 연면적 300㎡의 수리소 및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71억원이 투입돼 내년 7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된다.

근포마리나 조성사업은 국내 요트 세일링의 최적지인 거제지역의 입지여건을 살려 해양마리나 관련사업을 유치해 해양레포츠 중심도시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2012년 요트계류시설 토목공사에 착공해 2020년까지 해상부에 방파제, 요트계류장 64선석과 육지부 9487㎡의 매립공사를 완료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교통망 확충을 통해 거제 전역의 접근성이 개선되면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거제시가 한 단계 더 높은 해양레저 관광휴양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며 “근포마리나가 거제시의 해양레저 체험관광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