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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5월 29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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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통합의회 의원수 사전 합의 없는 결정”

경남도의회 이병희 의원 지적

  • 기사입력 : 2022-01-18 21: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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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의 통합의회 의원수를 균등 배분하고, 청사 위치를 한 가운데로 한다는 3개 시·도 합동회의 결과 보도와 관련, 경남도의회에서 의원들과 사전 합의 없는 결정이라는 지적이 나왔다.(18일 1면 ▲부울경 메가시티 청사는 경남 유력, 의원수 균등 배분 )

    18일 이병희(밀양1, 무소속) 의원은 제39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부울경 시도의회 위원장 및 공동단장 간담회를 통해 통합의회 구성을 3개 시도별 9명씩 균등 배분해 27명으로 합의했다는 내용에 대해 본 의원은 오늘 아침 언론을 통해 처음 알게 됐다. 이 같은 내용은 회의가 4차에 걸쳐 진행될 동안 의원들에 어떠한 설명도, 공지도 없었다”면서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에 참여하는 도의원(박준호·송오성 의원)과 의정을 이끄는 김하용 의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경남도의회 의원 수는 58명, 부산시의회는 47명, 울산시의원은 22명으로 규모가 다른데 이를 9명씩 균등 배분한다는 데에 동의할 수 없다. 특히 이 같은 중요한 사안을 결정하는데 사전에 아무런 설명도 없었던 건 그냥 넘길 수 없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합동추진단의 논의 사항이 추후 경남의 협상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주장도 더했다. 추진단의 규약 합의안은 3개 시도에서 검토 후 시도별 20일간 행정예고를 거친 뒤 최종안을 확정하고, 이후 3개 시도 의회의 의결, 행안부 승인을 거쳐야 한다.

    이 의원은 “부울경 메가시티는 3개 시도와 의회에서 긴밀하게 협력해야만 출범할 수 있다. 절차의 정당성 측면에서 중요한 사항을 결정하고 합의할 때는 의회 전체에 설명을 해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이어 박준호 의원이 신상발언에 나서 “의원정수 결정과 관련해 처음에는 인구비례 또는 균등배분과 인구비례를 묶어 정하는 대안이 제시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하지만 부울경 발전전략을 만들어가기 위해 논의 끝에 기본 원칙으로 정한 것은 사무소 위치였다”며 “언론에서 주로 특별의회 의원 정수에 대해서만 보도가 되는 까닭에 보도 관점을 바꿔보고자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체 의원들께 설명이 부족했다는 점에 공감하고 동의한다. 송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는 의원들께, 또 도민들께 수시로 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하용 의장은 “부울경 메가시티 관련해 몇몇 과정들이 속전속결, 일방적으로 가는 것 같아 재차 점검하는 과정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 것 같다. 앞으로는 이런 부분들 보고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경상남도 도의회./경남신문 DB/
    경상남도 도의회./경남신문 DB/

    김현미 기자 hm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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