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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5월 28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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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2022년 새 캡틴 노진혁 “‘라떼’ 잔소리로 ‘우승팀 주장’ 먹어야죠”

수비능력 키우려 조언 많은 편
경험 말하기는 감독님께 배워
가장 중요한 것은 ‘배려와 존중’

  • 기사입력 : 2022-01-19 21: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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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다이노스가 지난 14일 내야수 노진혁을 새 시즌 주장으로 선임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이후 쉬지 않고 꾸준히 운동 하고 있는 노진혁을 만나 새 시즌 포부와 주장으로서 앞으로 행보를 들어봤다.

    지난해 말 이동욱 감독으로부터 주장 제안을 받은 노진혁은 담담했다. 노진혁은 “올해 주장 예정자는 나성범이었다. 감독님께서 주장에 관련 이야기를 해주실 때 나성범이 안 되면 주장을 맡을 수 있으니 준비하고 있으라는 말을 해주셨다”며 “주장에 대한 압박감보다는 그냥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내가 하던 대로 하면 되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독님이 그렇게 통보하셨으니깐 달게 받아들여야죠”라고 웃으며 말했다.

    NC 노진혁
    NC 노진혁

    주장을 맡게 된 노진혁은 “주장을 맡음으로 책임감도 중요해졌고 개인적으로 동기 부여도 생긴 것 같다”며 “(양)의지형이 주장일 때랑 제가 주장일 때랑 스타일이 다를 것 같다”고 변화를 예고했다.

    NC는 올 겨울 나성범을 KIA로 보내며 박건우와 손아섭을 영입하는 등 팀 내 변화가 컸다. 그 중심에서 노진혁은 주장을 맡게 됐다. 노진혁은 주장 자리에서 팀 동료들간의 배려와 존중을 중요시했다. 그는 “우선적으로 팀원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선수의 경우 인정을 받고 온 선수들이기에 존중 해주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노진혁은 새로운 팀원들이 들어온 것에 행복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검증된 선수이기 때문에 저에게 아주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출루율이 높은 타자들이기에 저에게는 아주 많은 기회가 올 것에 살짝 행복하다”고 미소를 띠었다.

    노진혁은 팀 내 어린 선수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을 해 줄 예정이다. 노진혁은 “수비 위주로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고 수비 위치나 내야에서 일어나는 플레이들을 미리미리 이야기하는 편이다”며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한테 이야기를 하다 보니 ‘라떼(나때는)’ 스타일로 조금 귀찮아할 수도 있다. 제가 하도 많이 불러 귀찮을 수도 있지만 이야기들을 미리 해두면 머릿속에 인식돼 수비 상황에서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그리고 후배들한테 당근과 채찍을 다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직접 경험해보니 이런 방법들이 좋았기에 후배들도 한번 해보면 좋을 것 같다. 근데 이걸 저도 감독님한테 배웠는데 감독님도 ‘라떼’ 스타일인가?”라며 장난을 던졌다.

    NC는 2020시즌 챔피언 자리 올랐으며 지난 시즌에는 7위를 기록했다. 다가오는 시즌 다시 한번 왕좌를 노리고 있다. 노진혁은 “1위 자리를 차지할 수도 있고 어차피 저희는 상위권에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팀에 좋은 동료들이 들어왔기 때문이다”고 새 시즌 각오를 밝혔다.

    NC는 박건우와 손아섭을 데려오면서 출루율을 높이는 야구를 보여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이에 대해 노진혁은 “출루 야구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 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 아무도 모른다. 저희 홈구장이 생각보다 홈런이 잘 넘어간다. (박)건우가 잠실경기장을 써서 3~4개 홈런을 쳤지 여기서는 둘 다 두 자릿수는 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노진혁은 “지난 시즌을 7위로 마무리했는데 디펜딩 챔피언으로 조금 창피한 성적이었다. (양)의지형이 주장할 때 우승을 했기에 저도 우승팀 주장 소리 한번 듣기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며 “챔피언 자리에 다시 오르는 것을 팬들도 기다리고 좋아하실 테니까 그렇게 되도록 팀 전체가 노력하겠다. 그리고 사고가 절대 안 나오도록 주장으로서 주의를 시키겠다”고 시즌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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