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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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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수소 기업, 중동 진출 ‘물꼬’

두바이서 수소 홍보부스 운영
현지 기관, 기업과 교류 등 논의

  • 기사입력 : 2022-01-19 21: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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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가 아랍에미리트(UAE ) 두바이에서 열린 ‘2022 두바이 한국 우수상품전’에 국내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수소산업 홍보에 나서는 등 중동 진출 교두보 마련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창원시는 문재인 대통령의 UAE 방문 기간 ‘한-UAE 수소 협력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하고, 한국 우수상품전에 수소산업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두바이는 2050년까지 청정에너지 기반의 전력 생산 75% 달성을 목표로 하는 ‘2050 두바이 청정에너지 전략’을 추진하고 있고, 특히 수소를 활용한 에너지 공급과 모빌리티 보급에 적극적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7일 ‘두바이 한국 우수상품전’ 창원 수소 홍보 부스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창원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7일 ‘두바이 한국 우수상품전’ 창원 수소 홍보 부스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창원시/

    창원시에 따르면 2022 두바이 한국 우수상품전에 창원지역 수소 관련 기업체 홍보부스를 운영한 결과 ‘Emirates Global’의 하니 타픽 사장이 UAE 아부다비의 수소상용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창원 방문 의사를 밝혔고, ‘Arabian Automobiles’의 마헤쉬 로라 대표는 두바이의 수소 인프라 구축을 위해 창원 기업과의 협력 의사를 타진했다. 또 ‘HT COMMS’와 ‘QUEWAVE’ 관계자가 각각 요르단과 이집트에 수소버스와 충전소 도입을 위해 창원시의 협력을 요청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17일 한국 우수상품전에 참가한 국내 기업을 격려하면서 창원 수소 홍보 부스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창원시는 이어 지난 18일 두바이 친환경 교통정책을 총괄하는 도로교통청(RTA), 한국교통연구원과 공동으로 ‘창원-두바이 수소 기반 교통기술 교류 세미나’를 개최해 창원시 수소모빌리티 보급 및 각종 정책 추진사항, 수소충전소 및 주요 인프라 구축사항을 발표하며 두바이의 정책 추진 파트너로 창원시와 창원 소재 수소 기업과의 교류를 제안했다. 이에 나세르 하마드 칼리파 아부 사하브 RTA CEO는 조만간 두바이 정부, 두바이 수전력청 등과 협의해 두바이 수소버스 보급정책 추진 시 창원과의 협력을 적극 검토해 후속 조치를 마련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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