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필언 전 행정안전부 제1차관이 오는 6·1 지방선거 통영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서필언(66·무소속) 전 차관은 25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기에 처한 통영은 혁신적 리더십을 가진 지도자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며 통영시장에 출마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

서 전 차관은 “통영을 디지털 융합기술이 접목된 세계적인 ‘해양문화관광 스마트 메타도시’로 발전시키고 고유한 문화예술 자산을 세계적인 콘텐츠로 승화시켜 국제문화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전통 주력산업인 수산업은 ’수산 스마트 팜 특구‘로 지정받아 생산·가공·유통 전 단계의 규모화와 첨단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산 가공식품 산업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입당과 관련해서는 “국가 정권교체라는 과제를 앞두고 국민의힘 입당을 희망하고 있다”며 “끝까지 입당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에는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서 전 차관은 고려대학교와 미국 시러큐즈 대학교를 졸업하고, 24회 행정고시를 거쳐 행정안전부 전자정부본부장, 조직실장, 인사실장 등을 거쳐 행정안전부 제1차관을 역임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