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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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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야투 살아야 ‘PO 불씨’ 살텐데…

12일 서울삼성과 원정경기
주축 선수 컨디션 회복이 관건

  • 기사입력 : 2022-02-10 20: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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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 세이커스가 심각한 야투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플레이오프 진출의 불씨를 살릴 수 있을 지 주목된다.

    LG는 현재 17승 24패로 8위에 머물고 있다. 초반 부진한 성적을 받았던 LG는 라운드가 진행될수록 수비에서 안정감을 찾으며 중위권 싸움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5라운드에서 1승 4패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최근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LG의 고민은 야투다. LG의 올 시즌 야투 성공률은 42.7%이지만 5라운드 현재 야투율은 38.5%로 떨어졌다.

    LG는 지난 1일 KCC와의 경기에서 역대 한 경기 최소 득점(41점)과 타이를 기록하며 득점에서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LG는 KGC를 상대로 94점을 폭발시키며 다시 살아나는 듯했지만, 오리온전에서 또다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조성원 감독은 “좋은 경기 흐름일 때는 득점을 계속 이어가지만, 한 두명 슛이 안 들어가면 계속 안 들어가기에 이런 부분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야투 부진과 함께 주축 선수들의 체력 저하와 컨디션 난조까지 이어지고 LG는 12일 잠실체육관에서 삼성과 승수 쌓기에 나선다.

    앞서 LG는 지난달 25일 삼성과 4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질 예정이었으나 삼성 선수단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오는 20일로 경기가 연기됐다. LG는 리그 꼴찌 삼성과 3번의 맞대결에서 1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을 상대로 득점(79.3-78.3)과 리바운드(34.7-30.3)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공격 부분에 앞서 있는 LG지만 야투 문제와 주축 선수들의 부진으로 방심할 수 없다. 이러한 상황 속 박정현이 골밑에서 활약하는 등 팀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승우 역시 두각을 나타내고 있기에 정희재와 서민수 등의 경기력이 살아난다면 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G가 6강 진출을 위해서는 야투 문제와 선수들의 활약이 필요하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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