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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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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주택 주거환경 개선, 주민·귀농인 모두 “좋아요”

의령군, 사업비 8억 늘려 예산 편성
주택 개량·귀농인 집수리 등 지원

  • 기사입력 : 2022-02-16 08: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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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령군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농촌 주택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도 환영하면서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의령군은 지난해 농촌 주거환경 개선사업 신청자가 쇄도함에 따라 올해 사업비를 지난해보다 8억원가량 늘어난 24억6100만원을 편성했다. 군은 관내 거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은 물론 도시민의 귀농·귀촌을 유도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겠다는 계획이다.

    의령군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집수리한 농촌 주택./의령군/
    의령군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집수리한 농촌 주택./의령군/

    올해 농촌 주거환경 개선사업 신청자는 이미 목표치를 초과한 상태다. 군은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신청자를 모집해 1월 말까지 1차로 접수를 마친 결과 모두 97명이 신청했다. 올해 사업 물량은 92동이다. 군은 2월 중으로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군은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일부 중도 포기자가 있는 것을 감안해 2월 이후에도 추가 신청자를 접수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총 74동의 사업 물량에 142명이 신청했다.

    의령군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농촌주택개량사업, 빈집정비사업, 귀농귀촌인을 위한 집수리 지원사업으로 나뉜다.

    농촌주택개량사업은 관내 거주 농민, 귀농·귀촌자 등이 노후·불량주택을 신축, 증축, 리모델링할 때 해당된다. 고정금리 연 2%로 공사비를 대출해 주는 사업으로 취득세 최대 280만원 공제 혜택과 지적측량 수수료를 30% 감면받을 수 있다.

    빈집정비사업은 1년 이상 방치돼 미관을 저해하는 주택을 대상으로 가구당 슬레이트 지붕은 60만원, 일반 지붕은 120만원 한도로 철거비를 지원한다. 귀농귀촌인 빈집개량사업과 건축설계비 지원사업은 군에 전입하는 귀농·귀촌인 주택 수리비를 최대 200만원, 건축설계비를 최대 150만원까지 지급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총 74동을 대상으로 16억7350만원을 투입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농촌주택개량 27동(16억2000만원). 빈집 철거 20동(1100만원), 귀농귀촌인 빈집 개량 10동(2000만원), 귀농귀촌인 건축설계비 지원 17동(2250만원)이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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