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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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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 프로젝트 ‘착착’

진주역 사거리 선형개선사업과
역사 리모델링 내달 준공 예정
‘소망의 거리’에 경관조명 설치 중

  • 기사입력 : 2022-02-20 20: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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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시가 2019년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가 오는 3월 옛 진주역 사거리 광장 및 소망의 거리 완공과 함께 복합문화공원을 착공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사업도 상반기 총사업비와 규모가 결정되면 국제설계공모에 들어가며, 항공우주분야 공립전문과학관 건립도 2025년 준공 예정이다.


    △옛 진주역 사거리 광장 54년 만에 준공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의 관문 역할을 하게 될 옛 진주역 사거리 광장은 1968년 진주시 제1호 교통광장으로 도시계획시설 결정됐다. 이곳 사거리 선형 개선 사업은 오는 3월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도시계획시설 결정 후 54년 만이다. 옛 진주역 사거리 광장은 회전교차로 주차장 47면 등과 시민 휴식공간을 포함한 보행자 편의 공간을 조성, 철도부지 재생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가 되고 있다.

    △망경동 옛 기찻길, ‘소망의 거리’로 재탄생

    소망의 거리 조성사업은 옛 망경지하차도∼지식산업센터 450m 옛 기찻길 구간에 45억원을 투입해 거리 조성 공사를 마무리했다. 또 보행자의 안전과 옛 철길 주변의 경관 개선을 위해 4억5000만원을 추가로 투입, 경관조명을 설치 중이다. 소망의 거리는 기존 철도시설의 일부를 보존하고 철길을 부분 복원,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고 추억하는 재생의 공간과 망경동을 남북으로 단절시켜온 옹벽 철거 후 소통과 정을 나눌 수 있는 열린 광장으로 조성된다.

    △복합문화공원 선행사업 ‘옛 진주역사 리모델링’ 3월 말 준공

    시는 480억원을 투입해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 프로젝트 1단계 사업으로 복합문화공원(백년공원)을 조성한다. 2020년부터 350여억원의 예산으로 철도 관련 토지 매입을 완료하고 사유지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 도시재생 인정사업 대상지에 선정돼 지난해부터 3년간 국·도비 60억원을 지원받게 되면서 선행 사업으로 옛 진주역사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리모델링 공사를 전시설계 및 전시물 제작·설치를 병행하면서 올 3월 준공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복합문화공원이 완공되면 재탄생한 옛 진주역사와 차량정비고, 전차대 등의 철도시설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여가 공간으로 제공된다.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 올 상반기 시작

    시는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을 위해 2019년 6월 국립중앙박물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중앙 관계부처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상반기에 총사업비와 사업 규모가 결정되면 국제설계공모를 시작으로 새로운 박물관의 청사진을 그린다는 계획이다.

    △항공우주 공립전문과학관 2025년 준공

    시는 지난해 8월 항공·우주산업 분야의 산업 기반과 연계된 과학문화 공유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항공우주분야 공립전문과학관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180억원을 확보했다. 항공우주분야 공립전문과학관은 옛 진주역 부지에 30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2025년 준공 예정이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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