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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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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코로나 신규 확진 하루 8000명대

해외입국 28명 제외 모두 지역 감염
2월 28일~지난 1일 이틀간 14명 사망

  • 기사입력 : 2022-03-01 20: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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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여전히 8000명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도내 사망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경남도는 지난 2월 28일부터 지난 1일(0시 기준)까지 이틀간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만6444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날짜별로 28일 8413명, 1일 8031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14만8636명으로 늘었다.

    창원시 성산구 창원 만남의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김승권 기자/
    창원시 성산구 창원 만남의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김승권 기자/

    신규 확진자 중 해외입국 28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지역감염이다. 시군별로는 창원 4978명, 김해 2930명, 양산 2292명, 진주 1830명, 거제 1217명, 통영 734명, 사천 500명, 밀양 321명, 고성 294명, 거창 280명, 함안 238명, 창녕 243명, 합천 108명, 함양 112명, 하동 106명, 남해 112명, 산청 90명, 의령 59명이다.

    지난 이틀간 사망자 14명이 확인됐다. 60대 1명, 70대 2명, 80대 6명, 90대 4명, 100대 1명 등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누적 사망자는 149명, 누적 사망률은 0.10%로 늘었다. 현재 814명의 확진자가 입원 치료 중이며, 6만345명이 재택치료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4명, 병상 가동률은 39.7%에 달한다.

    도내 코로나19 3차 백신 접종률은 60.9%를 넘어섰다.

    한편 지난 1일부터 정부의 방역지침 변경으로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시행이 중단됐다. 이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이나 행사 입장 시에 QR코드를 인증하거나 음성확인서를 제시할 필요가 없게 됐다. 청소년 대상 방역패스 역시 잠정 철회했다. 또 코로나19 확진자의 동거인의 경우에도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자가격리를 하지 않는 것으로 지침이 바뀌었다. 검사방식도 변경돼 기존에는 동거인으로 분류된 직후와 6∼7일째에 각각, 총 2회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3일 이내에 PCR 검사를 받고, 6∼7일째에 신속항원검사(60세 이상은 PCR)를 받으면 된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방역정책의 중심이 ‘고위험군·자율방역’으로 이동했고, 방역패스 효력 중지 소송에 따른 정책 혼선 등을 고려해 이 같은 방침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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