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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남본부 “이재명 지지 선언 간부 깊은 유감”

  • 기사입력 : 2022-03-06 10: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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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4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부 전·현직 간부들이 최근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지지 선언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진보정당(정의당·진보당 등) 지지를 거듭 강조했다.(3일 4면 ▲경남 전·현직 노동단체 간부들, 지지후보 ‘딴목소리’ )

    이들은 회견문을 통해 “경남지역 양대 노총 등 전·현직 간부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에 일부 민주노총 출신 인사의 참가가 확인됐다”라며 “진보정당 운동의 시련기를 견디지 못하고 보수정치의 품으로 달려가는 것에 매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20여 년간 보수 양당이 집권을 주고받는 사이 한국 사회와 노동자·민중의 삶은 불평등이 심화하고, 거대 보수 양당 대선 후보들은 연일 누가 더 선거판을 혼탁하게 하는지 경쟁하느라 치열하다. 양당 대선 후보들 누가 대통령에 당선 되어도 노동자, 민중의 생존과 미래는 암담하고 암울할 것이라는 예측을 가능케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민주노총은 노동자정당의 건설과 진보 정치의 꿈을 한순간도 버린 적이 없다”라며 “경남본부는 경남지역 7만 조합원, 150만 노동자를 대표하는 조직으로써 노동자 정치세력화와 진보 집권의 희망을 향한 올곧은 걸음을 멈추지 않겠다. 노동 중심 진보 정치 복원과 강화를 위해 쉼 없이 전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노총 경남본부가 4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가 4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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